쌀전업농, ‘농업용수 전문가 아카데미’ 개최
쌀전업농, ‘농업용수 전문가 아카데미’ 개최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3.11.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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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유역별 통합물관리 현안 교육
농업용수 이해도 높여
지난 24일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회의실에서 충남·충북 수도작 농업인 대상으로 ‘2023 농업용수 전문가 아카데미 금강유역’이 열리고 있다.
지난 24일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회의실에서 충남·충북 수도작 농업인 대상으로 ‘2023 농업용수 전문가 아카데미 금강유역’이 열리고 있다.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회장 이은만)는 농업‧농촌 리더 육성, 농업용수 이해관계자간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4대강 유역별 쌀전업농 지역 리더가 참여하는 ‘2023 농업용수 전문가 아카데미’를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6월~7월 중 이뤄진 농업용수 전문가 아카데미에 이어 2차로 개최됐다. 지난 1차 아카데미가 농업용수와 통합물관리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였다면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심화된 내용으로 지역의 강 유역별 농업용수 관리에 대해 다뤘다.

아카데미는 4대강 유역별로 나뉘며 23일 영·섬강(전북·전남) 유역을 시작으로 24일 금강(충남·충북), 28일 한강(경기·강원), 30일 낙농강(경북·경남) 순으로 이뤄졌다.

지난 24일 천안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회의실 개최된 금강 유역 아카데미가 개최됐다. 이날 아카데미에는 방영진 중앙연합회 감사, 안창근 충북도연합회장 등 충남북‧세종 지역 주요 쌀전업농 리더가 참석했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김상우 농어촌공사 통합물관리지원단 부장 ‘통합물관리 시대 2030 농어촌용수 관리 비전 및 전략’ ▲김재옥 농어촌공사 환경지질처 차장 ‘논 농업을 위한 농업용수 관리’ ▲이상진 충남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의 ‘금강유역 물관리종합계획(안)과 유역현안 사항’에 대해 교육이 진행됐다.

김상우 부장은 통합물관리를 소개하며 농어촌용수 관리 추진과제로 ▲가뭄위기‧홍수 대응 ▲농어촌 탄소중립 실현 ▲실태조사 기반 물관리 과학화 ▲계측 기반 스마트 물관리 ▲농촌형 물순환 체계 구축 ▲농어촌용수 이용 효율화 ▲농어촌용수 공익적 기능 강화 ▲거버넌스 기반 쌍방향 물관리 ▲정책 거버넌스 고도화 ▲농업분야 물산업 진흥 등을 밝혔다.

김재옥 처장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농어촌 환경 개선을 위해선 농업용수 수질관리가 필요하다”며 농가가 할 수 있는 농업용수 관리방안으로 완효성 비료 사용, 논 배수물꼬 관리, 경운 최소화·무써레질 등을 제시했다.

한편 지난 23일 열린 영‧섬진강 유역 아카데미는 한국농어촌공사 장성지사에서 개최됐으며 박운성 전북도연합회장, 박광은 전남도연합회장, 김무상 전남도연합회 사무처장 등 전남북 주요 쌀전업농 리더가 참석했다.

이날 영‧섬진강 유역 아카데미 교육은 김상우 부장, 김재옥 처장의 교육과 함께 손재권 전북대학 교수의 ‘영산‧섬진강 유역물관리종합계획(안)과 유역 현안’이 진행됐다.

‘2023 농업용수 전문가 아카데미 영‧섬진강 유역’ 아카데미가 지난 23일 한국농어촌공사 장성지사에서 진행되고 있다.
‘2023 농업용수 전문가 아카데미 영‧섬진강 유역’ 아카데미가 지난 23일 한국농어촌공사 장성지사에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