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가 주최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이 주관한 AFTER 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이 지난 27일부터 3일간 열렸다. 과학기술대전은 대한민국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농식품 분야 혁신 기술과 R&D 성과를 종합하고, 농식품 과학기술인들의 노력의 결실을 맺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과학기술대전은 6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했으며, ‘농식품 과학기술 혁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꾼다’라는 주제 아래 농식품 분야 혁신 기술과 우수 유망기술의 공유를 통해 농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농식품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준비한 행사다.

총 104개 기업, 240여개의 부스로 구성된 전시관에서는 ▲에그테크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스마트팜 ▲글로벌K농업 등 미래 농식품 산업의 혁신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제품들을 마련했다.

27일 개막식 행사 당일에는 한훈 농식품부 차관, 윤종철 농촌진흥청 차장, 김영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훈 차관은 개회사로 “2019년 가축 질병 발생과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행사 개최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현재 이를 극복하고 6년 만에 과학기술 대전을 개최해 기쁘다”면서 “연구자와 기업,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함께한다면 미래 성장 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수현 원장은 “우리 농업이 직면한 기후변화와 인구 증가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농식품 과학기술을 통해 생산부터 소비까지 모든 단계를 활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현장의 최신 연구와 혁신적인 기술을 소개하고 다양한 전문가들이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협력의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