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랜] ‘분얼박사’를 통해 보는 '바이오스티뮬런트'
[바이오플랜] ‘분얼박사’를 통해 보는 '바이오스티뮬런트'
  • 박현욱 farmwook@newsfarm.co.kr
  • 승인 2023.11.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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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가지 메커니즘 통해 식물 생장 촉진
PH개선·양이온치환능력증가·탄소고정 등


바이오플랜은 지난 21~22일 양일간 보은 레이크힐스관광호텔에서 '바이오플랜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바이오플랜은 지난 21~22일 양일간 보은 레이크힐스관광호텔에서 '바이오플랜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 바이오플랜(대표 유승권)이 '바이오스티뮬런트'를 정조준한다. 식물 생리활성기술을 통한 이상기후 대응 전문 기업을 내세웠던 바이오플랜은 '미량으로 식물 생장을 촉진하는 물질'을 뜻하는 바이오스티뮬런트 개념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바이오플랜은 이미 식물 생리활성기술에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전 세계 바이오스티뮬런트 시장은 2025년 49억 달러로 예측, 연 평균 11%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바이오플랜은 지난 21~22일 양일간 보은 레이크힐스관광호텔에서 '바이오플랜 한마음 축제'를 개최하고 '바이오스티뮬런트'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바이오플랜에서는 분얼박사의 메카니즘을 설명하면서 식물 생장을 촉진하는 기술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한국농업신문은 분얼박사를 통해 보는 식물 생장의 메카니즘을 정리했다.


분얼박사는 바이오플랜의 핵심 토양개량제이자 작물생육용 유기농업자재다. 현장 농가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입소문만으로도 효자품목으로의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분얼박사는 휴믹산과 백운석, 규회석,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어 뿌리발근과 분얼발달, 생육촉진 등 다양한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태규 바이오플랜 연구소장은 분얼박사가 식물 생육에 미치는 메카니즘을 6가지로 정리하며 농사를 위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


메커니즘1 : 양이온치환능력 증가

분얼박사를 사용하면 우선 토양의 CEC를 증가시킬 수 있다. 토양이 보유할 수 있는 치환 가능한 양이온의 총량을 CEC라 부르는 데 CEC가 높은 토양입자는 더 많은 음이온을 함유하게 된다. 이는 양이온 원소인 칼륨, 칼슘과 마그네슘 이온을 끌어 당기며 이들을 토양이 품을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한 소장은 "비료의 중요한 성분들이 마그네슘과 칼슘 등인데 이 같은 원소들이 양이온"이라면서 "분얼박사 사용 시 양이온치환능력이 증가해 양분을 많이 머금은 토양이 된다"고 설명했다.
 

메커니즘2: pH개선

두 번째로는 pH개선이다. 토양이 산성인지 알칼리성인지를 나타낼 때 사용되는 수치인 pH는 토양의 상태를 검증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준이다. 보통 비료는 pH가 7에 가까울수록 비료 이용률이 좋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비료의 중요한 성분들은 비가 오면 물에 쓸려 땅속으로 용탈되는데 분얼박사는 미량 원소나 질소, 인 등 식물이 가장 흡수하기 좋은 pH상태인 6.5로 수렴한다는 것이다. 한 소장은 "산성비가 오고 난 후 토양 속 양분들이 용탈되어 생긴 빈 공간을 수소이온이 채우면서 토양은 산성화가 된다"면서 "분얼박사를 시비하면 이 공간을 칼슘과 마그네슘 등이 빈자리를 채워 pH가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커니즘3: 전기전도도 개선

전기전도도를 나타내는 척도인 EC는 토양 속 함유된 염류의 함량을 나타내는 기준이다. 토양 내 EC가 높을수록 즉 염류가 높으면 삼투압에 의해 식물의 수분이 토양으로 빠져나와 식물이 말라 죽게 된다. 즉 식물체내 EC 농도가 토양 내 농도보다 높아야 식물은 건강하게 자라게 되는 것이다. 분얼박사는 토양내 염류 집적을 막아 식물뿌리가 언제든지 수분과 함께 양분을 빨아들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분얼박사에 함유돼 있는 휴믹산은 토양의 떼알구조 형성을 촉진해 토양 내 공간을 확보하면서 토양입자 사이에 마그네슘이나 칼륨, 칼슘 이온을 잡아두는 역할까지 한다.
 

메커니즘4: 원적외선 방출

한 소장은 분얼박사의 원적외선 방출이 식물의 뿌리를 자극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분얼박사를 시비하면 식물의 뿌리를 자극, 빠르게 자랄 수 있도록 생장을 촉진시키고 양분과 수분의 식물 내 순환도 활발하게 만들어 준다"면서 "실제 공인된 연구 결과 원적외선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커니즘5: 옥신과 PINGS단백질

식물의 생장점 즉 정단분열조직에는 세포막 단백질 중 하나인 PINGS단백질이 존재한다. 이 단백질은 옥신의 지향적 이동과 특이적 분포와 연관되는데 옥신은 정단분열조직에 작용해 뿌리와 줄기 신장을 유도한다. 특히 분얼박사에 함유된 글루타민, 트립토판, 프롤린, 시스테인, 메티오닌과 같은 아미노산들은 옥신의 농도와 분포를 증가시켜 식물 생육과 성장을 더 빠르게 만들어준다. 특히 휴믹산은 세포막의 수소이온펌프를 자극해 기능을 활성화, 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촉진한다는 게 한 소장의 전언이다.
 

메커니즘6: 탄소고정

분얼박사는 전 세계적인 흐름인 탄소 중립에도 톡톡한 역할을 한다. 식물의 뿌리는 호흡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뿌리는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하고 이산화탄소(CO2)는 탄산(H2CO3)을 거쳐 수소 이온(H+)과 중탄산이온(HCO3-)으로 나눠진다. 분얼박사를 사용할 경우 함유된 규회석(CaSiO3)이 탄산(H2CO3)과 결합하면서 메타규산(H2SiO3)과 탄산칼슘(CaCO3)를 생성해 탄소를 고정하고 규산과 칼슘은 식물이 흡수하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움직임에 부합하는 환경부하를 줄이는 데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한 소장은 "분얼박사는 토양의 개량, 식물의 생장을 촉진시키는 역할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탄소 격리 효과도 있는 유일무이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