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빛곰팡이 세포막 정밀타격 글로벌아그로 ‘노재틴’
잿빛곰팡이 세포막 정밀타격 글로벌아그로 ‘노재틴’
  • 박현욱 farmwook@newsfarm.co.kr
  • 승인 2023.12.0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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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하우스 연작 재배에도 걱정 “이상무”


(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

시설하우스 농가 수익에 악영향을 미치는 잿빛곰팡이병. 이를 방제하는 전문적인 유기농업 자재로 글로벌아그로(대표이사 이용진)가 ‘노재틴’을 추천했다.

잿빛곰팡이병은 딸기, 토마토, 부추, 오이 등 50여 가지 작물에서 발생하는 흔한 병해로 병원균이 토양이나 병든 식물의 잔재에서 월동한 뒤, 겨울철 시설하우스, 장마철 등 20℃ 전후의 저온다습 환경에서 본격 활동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아그로가 추천한 노재틴은 강한 살균력과 항산화 기능이 있는 오레가노 오일을 50% 함유한 친환경 병해관리 자재다. 작물의 생육 초기부터 개화기, 수확기까지 전 시기에 사용 가능하며 부착력이 우수해 별도의 전착제가 필요 없다.

오레가노 오일의 카바크롤은 살균효과 외에도 진딧물, 응애, 총채벌레, 노린재 등 다양한 해충에 기피, 산란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노재틴은 카바크롤을 다량 함유한 친환경 유기농업자재로써,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에 대해 높은 기피 활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카바크롤 농축액 살포로 대표적 난방제 해충인 꽃노랑총채벌레의 산란수가 85%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박이응애에도 87% 이상의 높은 기피효과와 살충효과를 유발하는 것이 확인됐다.

작물보호제의 80%에 달하는 방제 효과 노재틴은 특히 잿빛곰팡이병에 효과가 뛰어나다. 곰팡이의 세포막은 세포의 생존과 막 유동성 및 완전성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노재틴은 잿빛곰팡이병 세포에 직접 작용해 병원균의 세포막을 붕괴시킨다.

노재틴의 오레가노 오일 성분은 이 세포막에 침투해 균열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세포막 안과 밖의 삼투압 조절이 불가능해지고 곰팡이 세포질 내의 물질과 이온이 유출되면서 곰팡이가 사멸한다. 약효평가 시험 결과, 노재틴은 일반적인 잿빛곰팡이병 작물보호제의 약 80%에 준하는 방제 효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