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종원 (사)한국쌀전업농진천군연합회장
인터뷰-김종원 (사)한국쌀전업농진천군연합회장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5.06.0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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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거진천 쌀’ 성공적인 브랜드화 알릴 것”

도 회원 모두가 함께하는 단합·화합의 자리

(사)한국쌀전업농진천군연합회는 쌀 고품질화와 우리 쌀 소비촉진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거진천쌀’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매년 쌀 나누기 행사 등을 펼쳐 쌀전업농 권익과 함께 지역농업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진천군연합회는 특히 오는 8월 5~6일 11개 시군 쌀전업농연합회 회원 및 가족 1500여명이 참여한 한국쌀전업농충북연합회 회원대회를 주관한다. 모내기를 마치고 회원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김종원 (사)한국쌀전업농진천군연합회 회장을 만났다.

- 진천에서 도 회원대회가 열립니다.

“옛말에 ‘생거진천 사거용인’이라 했습니다. 살아서는 진천이 좋고 죽어서는 용인이 좋다는 말입니다. 그만큼 진천이 살기 좋은 곳이라는 말입니다. 쌀전업농충북연합회 회원들에게 이러한 진천을 소개하고 연합회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예로부터 진천은 저수지가 풍부하고 땅이 비옥해 쌀을 생산하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생거진천 쌀’이 그 결과물입니다. 모든 회원님들이 생산하는 쌀 모두 훌륭하지만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생거진천 쌀’의 성공적 브랜드화 등을 각 지역에 회원님들께 전파할 것입니다.”

도 대회 준비를 어떻게 추진하고 있는지.

“충북도와 진천군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도연합회와 협력하면서 차근차근히 준비 중에 있습니다. 오는 8월 5~6일 이틀간 진천군에 위치한 백곡천 둔치에서 도 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연예인의 공연 등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으니 회원님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살기 좋은 진천이니 당연히 볼거리도 많습니다. 우선 도대회가 열리는 백곡천둔치 부근에는 이 지역 최대 농업용수량을 뿜는 백곡저수지가 있습니다. 또한 인근에 문화재가 몇 군데가 있습니다.”

이번 진천대회의 의미를 제시해 주신다면.

“현재 쌀 수입개방 등 처해있는 농업현실이 전업농들에게 너무나 힘든 상황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쌀전업농들이 하나로 뭉치고 단결함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농번기동안 쌓였던 농사의 고단함을 털어버리고 하나로 단합하는 모습과 조화롭게 화합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더불어 충북 각지에서 모인 전업농과 영농정보를 교환해 더욱 고품질의 쌀 생산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게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