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국제식물검역인증원(원장 최병국)이 수입재식용식물 검역장소 관리 약정 신규 체결 등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2024년 1월 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민원인이 검역장소 관리 약정 신규 체결 등을 희망할 경우 인증원 홈페이지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민원인에게 접수, 서류검토, 현장방문 등 처리 과정을 문자로 발송해 주게 된다.

이전에는 민원인(검역장소 운영인 등)이 검역장소 관리 약정 신규 체결이나 취소 등을 희망할 경우, 인증원 담당자로부터 전자 우편 또는 FAX 등을 통해 신청 서식을 전달받아 작성한 후 해당 신청서를 담당자에게 제출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검역장소 관리 약정 제도는 인증원 식물검역관리인이 재식용식물이 담겨있는 용기(컨테이너 등)에 대한 병해충 유무 확인 및 초동방제 등을 통해 외래 병해충의 국내 유입 방지 등을 위하여 식물방역법령에 근거를 두고 시행되고 있다.

외국으로부터 재식용식물을 반입하려는 검역장소는 인증원과 관리 약정을 체결해야 하며, 약정이 체결되지 않은 검역장소에는 재식용식물을 반입해서는 안된다.

인증원 관계자는 “온라인 신청 서비스 개시로 관련 절차가 간소화 및 자동화되어 업무 효율성과 민원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에 대한 설문 조사 등을 통해 불편한 사항은 없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개선하는 등 서비스 이용에 문제가 없도록 사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