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복원사업 관련 약정서 체결
산림청, 산림복원사업 관련 약정서 체결
  • 정새론 기자 jsr02051@newsfarm.co.kr
  • 승인 2023.12.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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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 보전 목적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바이오산업계의 원활한 원료물질 수급 및 유망자원 발굴 등을 위해 산림생명자원 활용기반을 구축하고 산림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4대 추진전략을 담은 산림생명자원을 활용한 산림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5일 대한민국 의회 대표단 정희용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유엔환경계획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산림복원사업 관련 약정서를 체결했다. 또한 온두라스 산림보전개발청장, 국제임업연구센터 최고경영자와 각각 고위급 양자 회의를 개최해 두 기관과의 산림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제15차 세계산림총회 후속 사업으로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손실 방지 등을 위한 국제적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유엔환경계획과 취약 산림 생태계 복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과 잉거앤더슨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은 약정서 체결을 통해 사업 대상 국가를 부탄,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으로 확정하고 이들 국가와 함께 산림복원 및 건강한 산림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임상섭 차장은 “유엔환경계획과 함께하는 취약 산림생태계 복원 사업이 지구의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국토녹화 경험과 유엔환경계획의 전문성을 결합해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용 대한민국 의회 대표단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산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서 국제적으로 혼농임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