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 브랜드화, 농진원‧농업기술원 맞손
지역 농산물 브랜드화, 농진원‧농업기술원 맞손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3.12.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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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맞춤형 신품종 개발‧농가 지원
농진원, 종자사업 기반 확대 노력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지난 11일 전국 농업기술원과 지역 브랜드화 사업과 연계한 우수 신품종 종자 보급을 위해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농진원은 농촌진흥청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육성한 우수 신품종 중 현장 수요는 있으나, 정부 보급종 또는 민간에서 공급하지 않는 종자를 보급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2009년 종자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종자 생산량과 보급량이 각 70배(4789톤), 217배(3267톤)로 확대 되고 있다.

농진원과 지자체의 대표적인 협력 사례는 농산물 지역브랜드화 와 연계한 품종으로 경기도에서 육성한 벼 ‘참드림’, 강원도에서 육성한 콩 ‘대왕2호’, 전라남도에서 육성한 녹두 ‘산포’ 등이 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지역의 농산물브랜드화 및 안정적인 종자보급을 위해 각 도원에서는 지역 여건과 수요에 맞는 신품종 개발과 지역 내 종자생산 농가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농진원은 늘어나는 종자생산을 위해 종자사업 기반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안호근 원장은 “앞으로 급변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와 지역 농산물 브랜드화를 완성 시킬 다양한 식량작물 신품종들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자체와 더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