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우리 농식품 안테나숍 성황리 운영
충북도, 우리 농식품 안테나숍 성황리 운영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3.12.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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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미국 하와이 2개소 신규 수출 판로확보
24만3000달러 실적…10만달러 추가 예정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나 반응을 파악해 현지 유통망 확대를 위해 개설된 충북 농식품 탐색매장(안테나숍) 2개소가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 농식품 탐색매장(안테나숍)은 베트남의 하노이 K-마켓(8.12. 개장),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시 Palama express(9.15. 개장) 내에 개장해 12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영동 캠벨포도와 김치, 즉석식품, 김, 음료, 과자류 등 45개사 220여개 제품이 입점해 홍보와 판매뿐만 아니라 시식, 설문조사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생산업체에 전달하고, 고매출 관련 상품을 추가 입점해 신규 진출 제품의 수출 판로확보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지 방송매체, 온라인신문,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로 24만3000달러의 수출 실적을 냈으며, 연내 10만달러 이상의 농식품을 추가 수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탐색매장(안테나숍)에서 전시 판매된 제품 중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와 반응이 좋은 제품은 현지 마켓에 지속적으로 수출한다는 예정이다. 아울러 운영기간 동안 수집한 정보는 도내 농식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베트남의 2022년 GDP 성장률은 8.02%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여 음식 소비 수요도 다양화, 세계화돼 동남아 수출시장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하와이는 한류 영향력이 미치는 현지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 관광객을 겨냥할 수 있는 구매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현지 유통 업계와 긴밀한 접촉을 통해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