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원협, 폐농약 빈병, 봉지 등 집중 수거 캠페인
나주배원협, 폐농약 빈병, 봉지 등 집중 수거 캠페인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23.12.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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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오염 줄이고 수거보상금까지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나주배원협, 폐농약 빈병, 봉지 등 집중 수거 캠페인나주배원협(조합장 이동희)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농가에서 사용하고 보관중인 농약빈병, 빈 봉지 집중 수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매년 영농이 끝나는 시기에 실시했던 영농폐기물 수거지원을 이번에는 농약 빈병과 봉지로 구분해 토양오염도 줄이고 수거보상금도 받는 이중 효과를 거뒀다.

133농가가 참여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한국환경공단, 나주시, 나주배원협이 협력해 수거물량 5288kg, 수거보상금 1187만340원을 지원받았다.

농약빈병은 kg당 1600원, 빈 봉지 3600원을 영농폐기물 수거보상제에 따라 한국환경공단에서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농가에서 장기보관하면 환경오염뿐 아니라 농촌경관을 헤치고 안전사고 위험까지 있어 신속한 처리가 필요한데 나주시(시장 윤병태)에서 별도로 kg당 500원을 추가 지원해 수거율을 높였다.

동희조합장은 “지난달 폐사각상자를 유상 수거한 데 이어 이번에는 폐농약병을 수거했다”면서 “월동약제로 많이 사용하는 기계유, 황약 말통도 내년 봄 추가 수거하고 수거보상금이 없는 영양제빈병 등도 관련 업체와 협의해 수거 품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