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추운 겨울 ‘시그닛’ 동파 예방 이렇게
꽁꽁 추운 겨울 ‘시그닛’ 동파 예방 이렇게
  • 박현욱 farmwook@newsfarm.co.kr
  • 승인 2023.12.2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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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탱크 밸브 차단→전원 종료→밸브 열기

(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

12월 급격한 추위가 시작되면서 농촌 현장에는 월동 준비에 여념이 없다. 특히 스마트팜을 사용하는 농업인이 늘면서 큰 비용이 발생하는 기계 설비에 대한 꼼꼼한 대비가 필요하다. 국내 대표 스마트팜 브랜드 ‘시그닛’을 사용하는 농민들에게 현명한 월동 준비 가이드라인을 경농이 내놨다.

시그닛은 경농의 스마트팜 대표 브랜드다. 시그닛은 농약과 비료 등 투입재 최적화, 농작업 편의성 제공, 수량 증대와 품질 향상 등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해 갈수록 농민들의 사용도 늘고 있다. 때문에 추운 겨울 동파 방지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시그닛 중 에어포그를 움직이는 자동화시스템 ‘포그닛’은 시스템에 내장된 온습도 센서를 통해 에어포그가 자동으로 온습도를 조절한다. 주로 물을 사용하는 장비인 데다 농업인들에게는 친숙하지 않은 대형 기계 설비인 만큼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우선 원수의 물탱크 밸브를 차단해야 한다. 이후 전원을 끄고 배관세트 내 모든 밸브를 연다. 다음으로 기계 최하단에 위치한 펌프 하단부의 배수 마개를 열고 메인관 및 지관 라인 큰 밸브를 열어 동파를 예방하면 된다.

경농 관계자는 “포그닛은 최대 12구역까지 제어 가능하며, 구역 및 기능별 동작시간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스마트팜 장비에도 등록돼 있고, 국가통합인증(KC) 마크 획득으로 신뢰성 및 내구성도 검증받은 제품으로 추운 날씨 동파 방지 방법을 숙지해 동파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