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사상 최초 여성 장관 취임
농식품부 사상 최초 여성 장관 취임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24.01.02 2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미령 장관, 첫 행보는 현장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사상 최초의 여성 장관이 탄생했다. 지난 2일 송미령 신임 장관은 농식품부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여성 장관으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송미령 장관은 취임사에서 농정 대전환에 방점을 찍었다. 송 장관은 “농업농촌이 열린 기회의 공간이라는 관점에서 한국형 소득·경영안전망 구축,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추진, 소멸 대응 농촌 공간계획 수립 등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적극적·공세적으로 정책 방향을 대전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송미령 장관 취임식이 열리고 있다.
지난 2일 송미령 장관 취임식이 열리고 있다.

송 장관은 이와 함께 ▲농업인은 걱정 없이 농업에 전념하고 국민은 먹거리 걱정 없는 든든한 농정으로 전환 ▲농업혁신과 전후방산업 육성을 통해 사람·자본·기술이 선순환되는 미래성장산업으로 전환 ▲농촌을 국민들이 살고, 일하고, 쉴 수 있는 가치 있는 공간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윤석열정부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중요 정책은 연속성을 가지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전인 지난 1일 방역 현장 방문에 이어, 취임식을 마치고 바로 농업·농촌 현장을 방문했다. 충남 부여군 시설 농가를 방문한 송 장관은 농업인의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후 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만인산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농산물 유통 혁신 방향에 대해 농협, 농업인단체와 함께 의견을 나누었다.

송미령 장관이 취임 첫 행보로 부여군 방울토마토 재배 농가를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송미령 장관이 취임 첫 행보로 부여군 방울토마토 재배 농가를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