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인증 한우농장 44개소 추가
저탄소 인증 한우농장 44개소 추가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4.01.0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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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품목 돼지‧젖소 확대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2023년도 하반기 저탄소 인증 한우농장 44호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저탄소 축산물 인증에 대한 관심이 커져 상반기 대비 2배 더 많은 농가가 지원서를 제출했고, 총 71개소의 인증 농가 수를 확보해 인증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은 축산분야 산업 구조를 환경친화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농식품부가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현재 한우(거세우) 사육 농장 중 탄소배출 저감 기술(0개월 미만 조기출하, 가축분뇨 관리, 에너지 절감)을 보유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 평균보다 적은 곳을 인증하고 있다.

지난 8월 말부터 하반기 모집을 시작해 약 4개월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으며, 제출된 서류와 기초자료를 토대로 각 농장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한 뒤 현장심사를 진행했다.

최종 농장 선정 단계에서는 축산·악취저감·분뇨처리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심의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인증에 대한 적부 판정 여부를 검토하는 등 공정성을 강화했다.

한편, 2024년에는 돼지(양돈), 젖소(낙농) 등 저탄소 인증 축종을 확대할 계획이며, 자세한 정보와 모집 일정 등은 향후 축평원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