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벼 건조료 지원사업 추진
양구군, 벼 건조료 지원사업 추진
  • 정새론 기자 jsr02051@newsfarm.co.kr
  • 승인 2024.01.0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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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당 최대 55원 지원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

양구군(군수 서흥원)이 벼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위한 벼 건조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벼 건조료 지원사업은 벼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건조료를 지원해 벼 재배 농가의 경영비와 노동력을 절감하고, 고품질의 쌀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양구군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530개 농가에 약 3389톤의 벼 건조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농업인은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2023년산 벼를 재배한 농업인이다. 그러나 직거래 등으로 벼 판매실적 증빙자료가 불충분한 농업인은 제외되며, 제외된 농업인에게는 2024년 벼 재배용 상토가 전액 지원된다.

건조료는 양구군 농협 수매분은 수분율에 따라 kg당 25원~55원까지 차등 지원되며, 농협 비 수매분은 양구군 농협 평균 건조단가인 kg당 35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사업은 양구군농협을 통해 진행되며, 양구군농협 수매분은 수매확인서 등을 확인 후 건조비를 지급하고, 양구군농협 비수매분은 신청서와 산출내역서 등을 구비해 22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양구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올해 쌀값이 하락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대상 농업인들이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