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진딧물약 ‘두레온’으로 걱정 타파
신개념 진딧물약 ‘두레온’으로 걱정 타파
  • 박현욱 farmwook@newsfarm.co.kr
  • 승인 2024.01.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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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계통으로 저항성 문제 극복 가능


두레온 진딧물 교차저항성 평가
두레온 진딧물 교차저항성 평가

(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

올해 이상기후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진딧물 약제에 대한 농가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해마다 진딧물 발생 시기가 앞당겨지고 발생량 또한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농은 효과 좋고 오래가는 토양 진딧물 약제 ‘두레온’을 추천해 올해 성공 농사를 약속했다.

경농 연구소 시험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진딧물 발생량은 평년 대비 약 20%나 늘었다. 발생 시기도 앞당겨지고, 4월에서 8월 말까지의 고온기에서 그 밀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진딧물은 바이러스병의 매개충이 되기 때문에 진딧물의 증가는 곧 각종 바이러스 증가를 유발한다. 즉, 진딧물의 발생을 초기부터 틀어막는다면 바이러스병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농의 '두레온'은 기존 약제의 저항성 진딧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규 계통(IRAC 36) 약제다. 오랜 연구 끝에 탄생한 두레온의 유효성분은 딤프로피리다즈로, 현음기관에 영향을 주는 작용기작을 갖고 있다. 현음기관은 곤충의 균형잡기, 중력감지, 운동감지 등에 관여하기 때문에 딤프로피리다즈를 접촉하거나 섭식한 해충의 활동을 강력하게 억제할 수 있다.

이밖에도 토양 입제에서 가장 중요한 수용해도가 29g/ℓ로 대조약제보다 약 50배 높아 약제가 뿌리를 통해 빠르게 이동해 우수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반수치사농도(LD50)가 ‘43.3㎍(경구독성)/마리’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11㎍ 이상이면 벌독성이 없는 안전한 약제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