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애 예방 지속 가능성 겸비한 경농 ‘장풍’
응애 예방 지속 가능성 겸비한 경농 ‘장풍’
  • 박현욱 farmwook@newsfarm.co.kr
  • 승인 2024.01.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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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시설하우스에도 주의···96% 방제 효과 


(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

추운 겨울철에도 시설하우스에서 발생하는 응애에 대한 약제로 경농의 장풍이 주목받고 있다. 

장풍은 아바멕틴의 속효성과 스피로메시펜의 부화 억제효과(지효성)가 겸비된 응애 전문 약제로 과수와 채소류 등 다양한 작물에 적용 가능하다. 응애 방제의 핵심인 ‘전 생육단계 방제’가 가능해 응애의 알부터 성충까지 모든 과정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
 

약제처리 14일 후 점박이응애 성충과 약충의 수를 조사한 결과, 약 96.2%의 방제효과를 나타냈다. 속효성과 지속성도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점박이응애 방제율이 약제 처리 7일 후 95.9%로 속효성이 우수했고, 처리 21일 후에도 92.4%로 높은 수준을 보이며 높은 지속성까지 입증했다.

또한 장풍은 응애뿐만 아니라 배 꼬마배나무이에 대해서도 방제효과가 우수하다. 감귤을 비롯해 배, 복숭아, 사과 등 과수작물과 딸기, 참외 등 원예작물에도 등록돼 다방면 사용이 기대된다는 게 경농 관계자의 전언이다.

경농 관계자는 “응애는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는 매우 작은 해충이다. 약제 사용 시에는 연간 8~10세대가 발생하기 때문에 알부터 성충까지 1세대를 확실히 방제해 밀도를 줄여주는 약을 선택해야 한다”며 “빠른 세대 번식으로 약제 저항성이 쉽게 유발되는 해충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계통의 약제를 교호 살포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