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3농혁신대학 ‘고품질 임산물 전문화과정’은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해 도내 임산물 생산·가공·유통법인, 산림관련 기관·단체, 전문임업인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 발제 및 토론, 분임토의·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첫날 일정은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의 ‘블루오션 전략과 창조경영’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시작으로 진선필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의 ‘사유림 백년대계를 위한 혁신대책’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이찬호 공주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안희정 지사와 학계 및 업계 전문가 등 5명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사유림 관리 혁신 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에서 안 지사와 전문가들은 효율적인 사유림 관리를 위해서는 산림경영구역 중심의 산림자원화 추진, 민간이 주도하는 산림경영 활성화, 산림 플래너, 산림진단사업 도입 등을 통해 사유림 경영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두 번째 발제 및 토론 시간에는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 등 5명의 지정토론자가 참석한 가운데 백을선 한국임업진흥원 총괄본부장의 ’고품질 임산물 증대방안’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 전원이 2개 분임으로 나눠 ▲산림미래비전 제시를 위한 산림정책 방향 ▲고품질 임산물·생산·가공·유통 확대 방안 등에 관해 분임토의가 실시됐다.
3농혁신대학 이틀째인 19일에는 ‘산림미래비전 제시를 위한 산림정책 방향과 고품질 임산물·생산·가공·유통 확대 방안’을 주제로 전날 토론한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도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산림자원의 효율적 관리 ▲경쟁력 있는 임산업 육성 ▲산림휴양·문화 조성 관리 등을 3농혁신 2단계 임산업분야 전략과제로 선정해 중점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