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설 앞두고 326억 투입 농축산물 대폭 할인
농협 설 앞두고 326억 투입 농축산물 대폭 할인
  • 박현욱 farmwook@newsfarm.co.kr
  • 승인 2024.01.2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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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물가안정 기여···사과·배 최대 47%↓

(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

농협이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물가안정을 위해 326억원을 투입한다.

농협(회장 이성희)은 자체예산과 정부할인쿠폰(111억원) 등 총 326억원을 투입해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가격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최근 가격이 높은 사과·배에 대해서는 제휴카드, 자체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결합해 최대 47%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한우·한돈·계란 등 축산물 할인판매(최대 50%)와 밀가루·제수용품 등 주요 설 성수품 할인행사(최대 70%)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농협은 사과·배·배추·무 등 주요 농산물 계약재배 공급물량을 평상시 대비 3배 확대하여 수급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지난 19일부터 수급대책상황실 운영을 통해 설 성수품 수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성희 회장은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을 위해 농협이 앞장서 전사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살맛나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농축산물 판매를 더욱 확대하고 소비자 물가 안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은 명절기간 뿐만 아니라 연중 상시 물가안정을 위해 지난해 총 188회, 1775억원 규모의 가격할인행사를 진행한데 이어, 올해도 정기 통합판촉행사, 살맛나는 가격행사 등 총 220회, 2000억원의 할인행사를 통해 물가안정에 앞장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