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으로 전업농 다시 태어나야"
"변화와 혁신으로 전업농 다시 태어나야"
  • 연승우 강혜란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24.01.3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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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전업농경북도연합회
허일용 신임 회장 선출

조직관리·교육 등
올해5가지사업계획설정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강혜란 기자)

사진 왼쪽부터 박노혁 경북도연합회 부회장, 이재학 부회장, 허문규 부회장, 허일용 신임회장, 김도중 선관위원장, 서윤섭 감사, 장태기 감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노혁 경북도연합회 부회장, 이재학 부회장, 허문규 부회장, 허일용 신임회장, 김도중 선관위원장, 서윤섭 감사, 장태기 감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한국쌀전업농경북도연합회(회장 홍의식)는 지난 30일 경북 농업인회관에서 제27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허일용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제13대 쌀전업농경북도연합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허일용 포항시연합회장은 “쌀 소비 감소와 이상기후의 여파로 쌀 수확량이 떨어지고 생산비는 증폭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대의 변화에 맞춰 쌀전업농도 정체돼 있지 말고 변화와 혁신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약으로 ▲쌀값 안정을 위해 생산비 보장하는 수매가격을 수확기 이전 발표 ▲국가안보산업인 쌀농사를 국가가 해결책을 내놓게 하고 ▲경북도 농정지원 사업을 쌀전업농이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총회는 2023년도 감사보고서와 사업보고 및 결산, 2024년도 사업 계획및예산발표, 임원선출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홍의식 회장은 인사말에서“요즘나라가 많이 혼란스러운 만큼 우리가 좀 더 냉정하게 판단하고 쌀 정책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라며“2024년에는 새로운 집행부가 환골탈태하는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희성 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은 격려사에서“변화와 혁신을 통해 우리 쌀에 대한 가치상승과 쌀 생산 농업인의 소득안정, 그리고 지속 가능한 쌀 농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경북도연합회는 2024년도 사업계획으로 회원관리, 조직관리, 회의, 교육, 정책관리 등 5가지를 설정했다. 회원관리는 회원 소속감 강화를 위한 시상제 시행 및 평가제도 도입, 조직관리는 선거직 임원 중심의 조직체계 조기 확립을 위한 활동, 회의는 민주적 의사 수렴과 집행체계 구현을 위한 대의원총회·이사회·운영위원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사업으로 중앙·도연합회의 교육사업 협조 및 공동추진을 통한 협조체계 구축 및 역량 제고를 위한 기술 보급 현장 등의 교육, 정책연구는 정책기능 확충을 통한 쌀전업농의 위상 제고 및 역할 강화를 위한 내용 등을 담고 있다.

한편 이날 경북도는 식량작물 생산구조 개편을 통한 식량자급률 향상과 쌀 수급안정 도모를 목적으로 하는 ‘2024년 쌀 적정생산 운동 참여 서약서’를 배부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해당 사업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오는 5월 31일까지 신청받고 있으며 대상 농지는 지목상 논 또는 논 농업에 활용된 농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