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일용 신임 회장 선출
조직관리·교육 등
올해5가지사업계획설정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강혜란 기자)
(사)한국쌀전업농경북도연합회(회장 홍의식)는 지난 30일 경북 농업인회관에서 제27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허일용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제13대 쌀전업농경북도연합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허일용 포항시연합회장은 “쌀 소비 감소와 이상기후의 여파로 쌀 수확량이 떨어지고 생산비는 증폭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대의 변화에 맞춰 쌀전업농도 정체돼 있지 말고 변화와 혁신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약으로 ▲쌀값 안정을 위해 생산비 보장하는 수매가격을 수확기 이전 발표 ▲국가안보산업인 쌀농사를 국가가 해결책을 내놓게 하고 ▲경북도 농정지원 사업을 쌀전업농이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총회는 2023년도 감사보고서와 사업보고 및 결산, 2024년도 사업 계획및예산발표, 임원선출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홍의식 회장은 인사말에서“요즘나라가 많이 혼란스러운 만큼 우리가 좀 더 냉정하게 판단하고 쌀 정책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라며“2024년에는 새로운 집행부가 환골탈태하는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희성 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은 격려사에서“변화와 혁신을 통해 우리 쌀에 대한 가치상승과 쌀 생산 농업인의 소득안정, 그리고 지속 가능한 쌀 농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경북도연합회는 2024년도 사업계획으로 회원관리, 조직관리, 회의, 교육, 정책관리 등 5가지를 설정했다. 회원관리는 회원 소속감 강화를 위한 시상제 시행 및 평가제도 도입, 조직관리는 선거직 임원 중심의 조직체계 조기 확립을 위한 활동, 회의는 민주적 의사 수렴과 집행체계 구현을 위한 대의원총회·이사회·운영위원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사업으로 중앙·도연합회의 교육사업 협조 및 공동추진을 통한 협조체계 구축 및 역량 제고를 위한 기술 보급 현장 등의 교육, 정책연구는 정책기능 확충을 통한 쌀전업농의 위상 제고 및 역할 강화를 위한 내용 등을 담고 있다.
한편 이날 경북도는 식량작물 생산구조 개편을 통한 식량자급률 향상과 쌀 수급안정 도모를 목적으로 하는 ‘2024년 쌀 적정생산 운동 참여 서약서’를 배부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해당 사업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오는 5월 31일까지 신청받고 있으며 대상 농지는 지목상 논 또는 논 농업에 활용된 농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