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양파 수급 정책 근본 세울 것”
“국산 양파 수급 정책 근본 세울 것”
  • 강혜란 기자 hr_river@newsfarm.co.kr
  • 승인 2024.01.3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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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양파생산자협회, 정기대의원회 개최
양파 유통혁신 특별결의문 발표

(한국농업신문= 강혜란 기자)

()전국양파생산자협회(회장 남종우)는 지난달 24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하고 2023년 사업보고와 2024년 사업계획 등에 대해 의결했다.

이날 보고한 2023년 사업결산에서는 사업 목표였던 중앙-도지부-시군지회-읍면분회 조직강화, 주산지협의체 적극 참여, 국산 양파산업 지키기 정책대안 마련, 농민단체 연대사업 통한 한국농업 지키기 투쟁 전개 등에 대한 평가가 있었다.

이어 발표한 2024년 사업계획에서는 농촌의 양극화가 극대화되고 있는 만큼 농업 현실을 극복하고 농민 모두가 살아가기 위한 농업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밝히며 중앙-도지부-시군지회-읍면분회-회원까지 민주집중적인 운영체계 마련 양파가격 보장을 위한 근본적인 수입 대책 마련 4월 총선에서 양파산업을 위한 정책 공약화 양파산업의 국가 책임성 강화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협회는 TRQ 양파 수입 저지, 국산 양파 100% 자급 위한 고품질 양파 생산과 가격 보장, 투명하고 공정한 양파 유통혁신 위한 다양한 사업 등에 대한 특별결의문을 발표하며 국산 양파산업을 지키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남종우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2023년 하루를 일 년처럼 살아오며 많은 성과도 있었지만 2년 동안 매년 10만 톤 이상의 정부 TRQ 수입 양파를 막아내지 못하며 국산 양파 시장의 10% 이상을 수입 양파에 내어준 뼈아픈 한 해이기도 했다하루를 십 년처럼 살아야 하는 2024년은 국내 양파산업의 위기인 만큼 이 위기를 국산 양파 수급정책의 근본을 세우는 기회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