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성 쌀전업농중앙회장, 장태평 농어업위원장 예방
조희성 쌀전업농중앙회장, 장태평 농어업위원장 예방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24.02.0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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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자조금 등 농업 현안 함께 풀어나가길”
사진 오른쪽부터 양동산 쌀전업농중앙연합회 감사, 조희성 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 장태평 위원장, 박광은 쌀전업농중앙연합회 정책부회장, 김진삼 한국농업신문 대표.
사진 오른쪽부터 양동산 쌀전업농중앙연합회 감사, 조희성 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 장태평 위원장, 박광은 쌀전업농중앙연합회 정책부회장, 김진삼 한국농업신문 대표.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조희성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회장은 지난 5일 장태평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예방하고 쌀자조금 등 농업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희성 회장은 “우리 주식인 쌀이 아직 자조금이 없는데 농어업위가 적극적으로 자조금 조성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장태평 위원장은 “쌀은 80만명의 벼 재배농가 동의서를 받아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많이 어렵다”며 “쌀전업농을 중심으로 자조금을 만드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조 회장은 쌀값을 정부가 발표할 때 80kg 기준으로 하는데 소비자들은 소포장인 4kg 등을 구매하는 것과는 차이가 때문에 정부 발표 기준을 1kg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최근 직불금이 개편되면서 농업인의 기준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장 위원장은 “농어업위에서 농업인 기준, 정의를 정립하기 위해 연구용역도 하고 있다”며 “300평 농사, 농업매출 연간 120만원 등의 기준은 현재와 맞지 않기 때문에 농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을 농업인으로 정의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도 “직불금을 수령하기 위해 300평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농촌 현장에서는 갈등이 일어나고 있어 진짜 농업인을 구별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쌀 적정생산과 함께 고품질 쌀재배 확대와 전업화 돼 있는 쌀농사를 이어받을 수 있도록 후계농들이 들어올 수 있게 해야 한다며 각종 농업 현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