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기원, 영농부산물 파쇄 현장 연시회 개최
강원농기원, 영농부산물 파쇄 현장 연시회 개최
  • 정새론 기자 jsr02051@newsfarm.co.kr
  • 승인 2024.02.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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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쇄 영농부산물 퇴비 활용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지난 1일 춘천 아스파라거스 재배 농가에서 도‧시군 농업기계 및 관련 공무원, 농업인 등 60여명이 참석해 영농부산물 파쇄 현장 연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봄철 영농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영농부산물을 잘게 부순 뒤 퇴비로 만들어 활용하고, 농업‧농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예방을 위해 추진한다.

일부 농가에서는 수확 후 폐비닐, 고춧대 등 영농폐기물과 부산물 처리를 위해 논‧밭두렁을 태우고 있지만, 이는 농촌지역 미세먼지와 산불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

논‧밭에는 익충과 해충 등 다양한 곤충이 서식하고 있는데 병해충 방제를 목적으로 태울 시 익충의 개체수는 현저히 줄어든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농기계임대사업소 보유파쇄기를 이용하여 도내 마을 단위 영농부산물 파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유범선 기술지원국장은 금년도 16시·군에서 민관 협력 영농부산물 수거․처리 파쇄지원단을 운영해 고령농업인 등 취약계층의 불편해소와 불법소각 예방을 추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