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성남 (사)한국쌀전업농홍성군연합회장
[인터뷰] 조성남 (사)한국쌀전업농홍성군연합회장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4.02.0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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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청년 회원 결합…협동 강화할 터”
쌀 고품질화 통해 가격 하락 대비해야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회원이 아닌 회장으로 역할에 어깨가 무겁다”고 취임 소감을 말하는 조성남 신임 (사)한국쌀전업농홍성군연합회장은 “하락하는 쌀 가격과 상승하는 생산비로 걱정이 많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농자재값이나 인건비는 많이 올라가고 쌀값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어서 힘든 상황”이라며 “이제부터는 연합회원 모두 협력해서 앞으로 같이 머리 맞대고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앞으로의 회장으로서 계획은.
지금 어느 농민단체든 고령화가 돼서 신규 회원들이 많이 없어서 단체 경영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 쌀전업농 회장으로서 기존에 있던 고령 회원들과 젊은 회원들이 하나의 연합회 회원으로서 결합된 모습을 만들어나갈 생각이다. 

이를 통해 쌀전업농이 앞으로 잘해나갈 수 있으며, 누구로부터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특히 회원들과 다 같이 앞으로의 계획을 결정해 나가려고 한다. 일단은 현재 농업 단체들이 협력이 잘 안 되고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쌀전업농은 협동심을 심어서 앞으로 헤쳐나가야겠다고 다짐해본다.

-쌀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데.
쌀 수급이 많아서 가격이 하락하자 정부에서도 가루쌀·타작물 재배 지원과 같은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이에 맞춰 우리 쌀전업농들도 옛날처럼 다수화 품종을 재배하기보다는 이제 고품질 쌀을 재배해서 맛있는 쌀 생산해야 한다. 쌀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현재 고품질화를 통해 그나마 쌀 가격을 좀 더 받을 수 있는 그런 체계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