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2024 협력사 파트너쉽 데이’ 개최
대동, ‘2024 협력사 파트너쉽 데이’ 개최
  • 박현욱 farmwook@newsfarm.co.kr
  • 승인 2024.02.1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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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탄소규제 대응 원자재 DB 구축

(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

미래 농업 플랫폼을 선도하는 대동이 지난 2일 대구 엑스코에서 ‘2024 협력사 파트너쉽 데이’를 개최하며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의 장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동과 그룹사 임직원을 비롯해 약 150개 주요 부품 협력사 대표 및 임직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동의 지난해 성과와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사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대동의 지난 23년 동안의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이 발표된 이날 행사에서는 북미 티어 1 트랙터 브랜드 진입, 유럽 중대형 트랙터 시장 공략 성과와 함께 로봇, 모빌리티, 스마트팜 등 미래 사업의 중장기 계획이 소개됐다. 

또한, 대황정밀, 세한정밀, 영진주물, 비젼디지텍, HANBIT 등 5개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돼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대동은 올해부터 EU 탄소 규제 대응과 원가 및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 통합 구매 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철판, 수지, 물류 등의 원자재 통합 구매를 추진하며, 원자재 데이터베이스(DB)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일반 소모성 자재를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대동몰’을 개설, 하반기부터 협력사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대동의 농기계, 모빌리티, 로봇 등의 주요 부품을 생산하는 협력사에 우수한 품질과 가격의 원자재를 공급함으로써 대동그룹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종순 대동 Product생산개발부문장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의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쉽 데이를 통해 공유된 비전과 정책들이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동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협력사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미래 농업 기술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