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젠타코리아, 선충 방제 신기술 ‘바니바®’ 출시
신젠타코리아, 선충 방제 신기술 ‘바니바®’ 출시
  • 박현욱 farmwook@newsfarm.co.kr
  • 승인 2024.02.1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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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뿌리 보호 효과 제공

(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
 

신젠타코리아가 선충 방제를 위한 신제품 ‘바니바®’ 입제를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고 최근 밝혔다. 이 신제품은 신젠타가 개발한 타이미리움(TYMIRIUMTM)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선충의 알부터 성충까지 전 생활사에 걸쳐 우수한 살선충 효과를 발휘해 강력한 뿌리 보호 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니바’ 입제는 토양 전면 처리 후 흙 속을 이동하는 선충이 흡수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를 통해 선충의 침입, 이동, 번식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이로 인해 작물의 뿌리를 보호하며, 결과적으로 작물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수확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신젠타코리아측의 설명이다.

특히, ‘바니바’는 작물의 정식 초기에 사용해도 생육에 영향을 주지 않아, 농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외에서 다양한 시험을 통해 그 효과가 검증된 ‘바니바’는 참외 뿌리혹선충과 배추 시스트선충에 적용 가능하며, 오는 4월 이후에는 수박, 오이, 토마토 등 다른 작물에 대한 적용 확대 등록이 예정돼 있다.

박진보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는 “‘바니바’는 전세계적으로 작물 수확량의 약 10% 이상이 식물기생 선충에 의해 손실되는 상황에서, 농가의 수확량 증대와 지속가능한 농업에 큰 도움이 될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신젠타 글로벌에서 10년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개발된 이 제품에 대한 큰 기대감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