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축산운동본부 정총…모금액 23억 목표
나눔축산운동본부 정총…모금액 23억 목표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4.02.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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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대표 사회공원단체 자리매김
‘축종별 참여·동기부여’ 과제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김삼주)는 지난 16일 농협중앙회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후원 모금액 23억원, 후원자 수는 2만6400명을 달성한다는 추진계획을 밝혔다.

안병우 상임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올해 축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했음에도 축산물 가격이 예년만 못하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 재고가 많이 소비됐다는 좋은 소식도 있었다”며 “올해도 어려운 상황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지난해에도 기부 많이 해주셨는데 이사님들의 참여와 성원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나눔축산운동본부는 2024년도 사업계획으로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지원 강화 ▲경종농가에 대한 긴급재난 등 나눔축산봉사단 활동 강화 ▲ESG 경영 청정축산과 축산환경 활동 지원 ▲소비자를 위한 안전축산물 홍보 강화 ▲나눔축산 활동 후원자 수 증대 등을 밝혔다.

특히 올해 기부금 10억4600만원, 지정목적기부금 11억3600만원 등 총 23억원의 후원금을 모금키로 했다. 여기다 전년도 이월금을 더한 목적사업비 22억원, 지정목적사업비 12억원 등 총 34억원을 나눔축산운동사업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후원 모금액 22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모금액을 달성한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정기회원 및 후원자 수가 꾸준히 늘면서 지난해 2만6202명이 후원에 참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명실공히 축산을 대표하는 사회공원단체로 자리매김했지만 보다 많은 후원자와 나눔축산 확산을 위해서는 각 축종별 참여와 동기부여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지난 2년간 상임공동대표로 나눔활동에 크게 기여한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또 이제만 대전충남양돈농협 조합장과 이남숙 양평축협 전 상무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나눔축산운동에 확산에 기여한 장윤수 고양축협 과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