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해외 임차헬기 현장 출동태세 점검
산림청, 해외 임차헬기 현장 출동태세 점검
  • 정새론 기자 jsr02051@newsfarm.co.kr
  • 승인 2024.02.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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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한국 만들기 위해 총력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14일 해외 임차헬기를 배치한 조치원 육군 2917부대를 방문해 즉각 출동태세를 점검하고, 미국 국적의 조종사와 정비사에게 안전운항과 정비점검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올해 2월부터 담수량 9400L 규모의 대형헬기 5대와 담수량 4250L 규모의 중형헬기 2대 등 총 7대를 임차해 전국 산불 위험지역에 배치했다.

대형헬기는 러시아산 카모프 헬기에 비해 속도는 1.7배 빠르고, 담수량은 3.1배로 시간당 최대 8배의 진화효율을 낼 수 있다. 따라서 진화효율을 감안할 때 해외에서 임차한 헬기는 대형산불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안전한 임무수행을 위해 진화매뉴얼, 지휘통제 등 교육을 완료했으며, 국내 지형을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 작은 산불현장부터 투입할 예정이다.

남성현 청장은 “공중진화자원 보강을 통해 산불을 공중-지상 입체적으로 진화하겠다”며 “봄철 산불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