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전업농경남도연합회, 제12·13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
쌀전업농경남도연합회, 제12·13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
  • 강혜란 기자 hr_river@newsfarm.co.kr
  • 승인 2024.02.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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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대 이주호 신임회장 취임
“존중받는 쌀전업농 만들 것”

(한국농업신문= 강혜란 기자)

 

(사)한국쌀전업농경남도연합회는 지난 16일 창녕 경화회관에서 정기 대의원 총회 및 정연정 전 회장과 이주호 신임회장의 제12·13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희성 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 이종수 쌀전업농중앙연합회 수석부회장, 각 시 도별 연합회장 등을 비롯한 쌀전업농연합회 임원들과 성낙인 창녕군수, 김재한 창녕군의회의장, 이경재·우기수 경남도의회 의원, 서양권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 등 지자체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대의원 총회는 2023년도 감사보고,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상안 승인 건에 대한 논의, 공로패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023년도 감사보고에서 김봉석·오석신 전 감사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고품질쌀교육 및 경남도회원대회, 총회 등 모든 행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2023년 사업 전반에 관한 사항들을 보고했다. 이어 진행된 2024년 주요 사업계획 발표에서는 전남-경남 교류전, 고품질교육, 전국 회원대회 등에 대한 항목을 공유했다.

공로패는 경남도 농업 및 쌀산업 발전을 위해 경남도연합회 제12기 집행부에 큰 관심을 가지고 공헌한 이우택 경남도 친환경과 계장과 심경자 경남도 농업정책과 여성청년 농업파트장에게 수여했다.

 

이어 진행된 제12·13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정연정 전 회장은 이임사로 “회장을 맡은 지난 2년 동안 많이 미흡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임했고 앞으로도 고품질 생산을 비롯한 쌀값 안정화를 위해 계속해 노력해나갈 것을 회원님들 앞에 맹세한다”고 말했다.

이주호 신임회장은 취임사로 “지난 2년 동안 경남도 쌀전업농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헌신하신 정연정 회장님과 임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현재 농업이 여러 어려운 상황에 놓인 시기인 만큼 회장이라는 직책에 큰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 국민의 주식인 쌀이 대접받고 그 쌀을 생산하는 쌀전업농이 존중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조희성 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은 격려사로 “쌀 산업 발전이야말로 농업의 근간이고 기본인 만큼 농업이 없으면 우리는 절대 선진국이 될 수 없다”라며 “제가 앞장서서 투쟁을 벌여서라도 기필코 쌀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로 노력할테니 여러분들도 단합된 모습으로 힘을 내달라”고 당부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축사로 “경남도 쌀전업농의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제12대 회장님과 새로 취임하는 13대 회장님, 임원진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최근 고물가, 고금리 등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그 안에서 묵묵히 노력해 주는 쌀전업농 회원들에게 올해는 좋은 소식이 많이 들리기를 염원한다”라고 말했다.

김재한 창녕군의회 의장은 축사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쌀 생산과 식량 주권 확보를 위한 쌀 전업농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린다”라며 “창녕군에서도 쌀 전업농 회원 여러분의 권익 향상과 쌀 수급 안정화로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에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서양권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인사말을 대독했다. 서양권 과장은 “그동안 도내 쌀 산업 육성과 고품질 쌀 생산에 헌신한 정연정 회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앞으로는 이주호 신임 회장님의 뛰어난 역량을 바탕으로 경남도의 쌀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기대하겠다”며 “저희 또한 쌀값 안정화를 위해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대독했다.

이날 신임회장과 함께 부회장, 감사 임명장도 함께 수여됐다. 부회장에는 이봉철 수석부회장, 김동근 정책부회장, 이희택 사업부회장, 김홍식 기획부회장 등 4명, 감사에는 김봉석, 황상규 등 2명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