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마, 마이너체인지 버전 트랙터 출시
얀마, 마이너체인지 버전 트랙터 출시
  • 정새론 기자 jsr02051@newsfarm.co.kr
  • 승인 2024.02.2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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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입맛 맞는 제품 개발”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

얀마농기코리아(대표 와타나베 타케시)가 올 봄 시즌에 맞춰 마이너체인지 버전의 트랙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이너체인지 트랙터에는 기존 사용했던 GPS 방식에서 벗어나 RTK방식을 채용해 더욱 정교하고 능률적인 작업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대응할 예정이다. 출시되는 제품 라인업은 90마력의 YT490A, R(휠사양)과 101마력의 YT5101A, R(휠사양), 113마력의 YT5113A, R(휠, 델타사양)으로 총 4종이다.

해당 기종의 마이너체인지 내용을 살펴보면, 외관에서 그릴프레임의 색상을 검정에서 빨강으로 변경해 이전보다 통일되고 심플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터치패널식 칼라모니터를 채용, 누구나 편하고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퀵커플러의 방향 변경으로 SCV의 조작성이 향상됐고 조금 더 여유로운 작업을 위해 YT5101A,R과 YT5113A,R은 유압리프트 실린더의 내경을 키워 기존 대비 30% 정도의 유압 양력이 향상됐다. 특히 YT5113A, R에 있어서는 SCV바이패스회로를 추가해 유압 손실을 저감시켜 1.4PS 상당의 로스마력 저감을 실현했다.

또한 한정된 포장면적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은 농가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을 내놔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기존 DGNSS 방식이 아닌 오차 7cm 이하의 RTK 방식 직진보조기능을 채용했다. 특히 사람이 두둑을 짓는 작업의 경우, 두둑 사이가 멀어지거나 좁아져 작업능률 및 공간활용성이 떨어졌으나, RTK 방식에서는 정확도를 극대화했다. 그 외 작업에서도 중복 또는 미경지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이어 얀마는 운전자의 피로 경감에도 신경썼다. RTK 직진보조 트랙터는 핸들을 조작할 것 없이 자동으로 직진작업이 가능하다. 직진주행에 신경 쓰지 않고 여기에 뺏기지 않은 신경을 오롯이 작업 그 자체에 쏟을 수 있어 피로가 덜하다. 또한 편리성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선회 후 작업기를 내리면 바로 직진모드가 활성화돼 불필요한 조작이 필요없다. 

얀마 관계자는 “기존 DGNSS 방식보다 좀 더 정확도가 높은 작업이 가능하게 돼 고객의 피로 경감, 능률 확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농가의 요구에 따라 국내 실정에 맞는 다양한 자율주행 제품을 제공해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해결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