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씨엠씨코리아 콩벼락 쓰고 콩농사 대박났죠”
[현장인터뷰] “씨엠씨코리아 콩벼락 쓰고 콩농사 대박났죠”
  • 박현욱 기자 farmwook@newsfarm.co.kr
  • 승인 2024.03.04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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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평 기준 약 1000만원 수익 늘어
작물 상단까지 알이 꽉차 풍년 농사
오기택 청년 농부.
오기택 청년 농부.

(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

경북 상주에서 논콩 농사를 짓는 오기택(37) 씨는 청년 농부다. 20대부터 농사를 시작해 벌써 올해 9년차 베테랑이다.

과수를 전문으로 하는 아버지 밑에서 농사를 배우고 독립하려던 차에 4년전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 임대사업을 접하고 농지를 임대 받았다. 그는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 기조에 맞춰 논콩 농사를 시작했는데 과수와는 사뭇 달라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오 씨는 “정확한 정보도 없이 무작정 시작했다”면서 “작물마다 특성이 있는데 과수와 달리 논콩의 특성을 파악하기까지 좌충우돌 많은 일들을 겪었다”고 말했다.

논콩 농사는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보통 평당 수확량이 1kg 넘어야 ‘농사 좀 지었다’라고 평가받지만 2020년 시작한 논콩 농사는 0.7kg라는 수확량의 벽을 좀처럼 넘지 못했다. 

논콩 농사의 핵심은 배수다. 시기에 따라 물 빠짐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할 정도로 부지런한 농사로 알려져 있는 데다 막상 시작한 논콩 농사는 나름의 전문성도 갖춰야 했다.

수확량에 대한 고민은 주위 선배 농가들의 소통을 통해 극복하는 계기를 만든다. 어느 날 씨엠씨코리아의 콩벼락 제품을 사용해 보라는 조언을 듣게 되고 지난해 콩벼락을 사용하면서 논콩 농사의 전환점이 됐다는 게 오 씨의 전언이다. 

오 씨는 꽃 피기 직전, 콩 주머니 달리는 시기, 2차 처리 후 20일, 총 3차례 콩벼락을 시비했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저에게는 유독 바쁜 시기였다. 아이가 태어나기도 했고 더욱이 지난해는 비가 많이 내렸지만 배수에도 신경을 쓰지 못해 수확량에 대한 기대감이 덜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콩벼락을 사용한 후 풍년 농사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오 씨는 “전년 농사와 달리 작물의 상단까지 알이 꽉 들어찼다”면서 “알이 꽉차서 쓰러질 정도로 수확량 증대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오 씨의 예상은 적중했다. 콩벼락을 사용하고 평당 수확량 1kg의 벽을 넘으면서 쏠쏠한 소득을 올릴 수 있었다. 풍성한 논콩이 오 씨의 농장 1만3300평을 수놓으면서 콩벼락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주위 선배 농가들은 콩벼락을 사용하고 더 큰 수확량을 올렸다”면서 “올해는 철저한 배수 관리를 통해 생산량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략 계산해 보니 1만평 기준 약 1000만원의 수익이 더 늘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쏠쏠한 소득을 올린 그는 앞으로도 논콩 농사에 전념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 씨는 “콩벼락을 통해 성공 농사를 그릴 수 있게 됐다”면서 “차후 2만평까지 농사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씨엠씨코리아와 윈윈하는 농사, 지속 가능한 농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