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삼공, 양파 ‘노균병’ 확산 주의보
한국삼공, 양파 ‘노균병’ 확산 주의보
  • 박현욱 farmwook@newsfarm.co.kr
  • 승인 2024.03.0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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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발리펜·카브리오’ 등 추천

(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

SG한국삼공이 비가 많은 기상환경으로 인해 봄철 양파 노균병 확산이 우려된다며 노균병 약제 5가지 약제를 추천했다.

일반적으로 노균병은 잎의 앞면에 퇴록된 작은 부정형 반점이 엷은 황색을 띠고, 잎 뒷면의 병반은 불분명한 것이 특징. 아랫잎에서 먼저 발생되고, 위로 진전되는데 엽맥에 둘러 쌓인 병반들이 합쳐지면서 커지고 잎이 말라죽는 심각한 병이다. 

특히 양파의 경우 1차 감염은 주로 2~3월에 나타나며 잎이 구부러지고 연한 녹색으로 색이 변한다. 2차 감염 증상은 4월 이후에 나타나며 잎 표면에 잿빛의 분생포자가 생긴다.

이를 방제하기 위해서는 1차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병든 식물체를 뽑아서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2차 감염된 식물체는 적용약제를 7 ~ 10일 간격으로 3 ~ 4회 정도 처리하는 것이 좋다. 이 때 한 종류의 약제만 사용하지 말고, 다른 성분의 약제를 바꿔가며 살포하는 것이 좋다.

SG한국삼공 관계자는 노균병 권장 약제로 ‘명작’ 액상수화제, ‘발리펜’ 액상수화제, ‘카브리오’ 유제, ‘SG세균박사’ 액상수화제가 등록돼 있으며, 약제 살포시 고성능 전착제 ‘마쿠피카’ 액제를 혼용하면 우수한 확산성으로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