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봄철 야외 영농부산물 소각 자제 당부
농진청, 봄철 야외 영농부산물 소각 자제 당부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4.03.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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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쇄지원단 도움받아 영농부산물 처리해야
논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및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대원이 불을 끄고 있다. (출처=농진청)
논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및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대원이 불을 끄고 있다. (출처=농진청)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봄철 영농시기를 앞두고 논·밭두렁에 불을 놓거나 야외에서 영농부산물을 소각하지 않도록 영농현장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논·밭두렁 태우기는 실제 해충방제 효과는 거의 없고, 화재나 인명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크므로 자제해야 한다. 

고춧대, 깻대 등 생물성 자원을 소각하면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와 같은 대기 오염물질이 배출되고 산불 발생 위험이 크므로 파쇄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농진청은 행정안전부, 산림청, 농협 등과 함께 전국 139개 시군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파쇄지원단은 산림과 가까운 지역, 고령 농업인 다수 거주 마을 등을 방문해 영농부산물 수거와 파쇄 작업을 돕고, 야외 소각 자제를 당부하는 대면 홍보를 벌이고 있다. 영농부산물 파쇄 서비스는 관내 농업기술센터나 농지 소재지 동 주민센터, 읍면 사무소에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