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벼 재배면적 61ha 감축…식량자급률 제고
여수시, 벼 재배면적 61ha 감축…식량자급률 제고
  • 정새론 기자 jsr02051@newsfarm.co.kr
  • 승인 2024.03.0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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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안정화 목적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올해 쌀 적정생산을 위해 벼 재배면적 61ha 감축을 목표로 대책을 추진한다.

지난 3일 여수시에 따르면 최근 식생활 변화로 쌀 소비량이 감소됨에 따라 쌀 과잉 공급 해결과 쌀값 안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여수시는 식량자급률을 제고를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과 '논 타작물재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은 작년에 벼를 재배한 농가가 타 작물로 전환하거나 휴경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이행할 경우 공공비축미곡 추가 배정, 경영안정대책비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논 타 작물재배 지원사업'은 1000㎡ 이상 논에 벼 대신 식용옥수수, 고구마 등 다른 작물을 재배하면 식용옥수수는 ha당 100만원, 그 외 작물은 ha당 2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다만 가루쌀·조사료·두류 등 전략작물직불 지급대상품목과 잔디, 조경수, 화훼 등 다년생 작물 및 무, 배추, 고추, 대파 등 수급불안 품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여수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이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다음달 31일까지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은 오는 5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