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쌀 적정생산 대책 집중 추진
담양군, 쌀 적정생산 대책 집중 추진
  • 정새론 기자 jsr02051@newsfarm.co.kr
  • 승인 2024.03.0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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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군비 추가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

담양군(군수 이병노)이 쌀 과잉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쌀 이외 식량작물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과 '전략작물 직불제'의 신청을 받는다.

전략작물은 밀, 콩, 가루쌀 등 수입 의존성이 높거나 논에서 밥쌀용 벼 재배를 대체해 논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작물이다. 쌀 소비감소에 따른 재배면적 감축으로 쌀값 안정화에 이바지할 수 있다.

정부에서도 올해 벼 재배면적 2만6000ha 감축을 목표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과 전략작물 직불제를 이행하고 있다. 2만6000ha는 서울시민이 90일간 소비하는 쌀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담양군 자체 지원금 100만원을 추가해 ha당 300만원을 지원하며, 전략작물직불금은 밀, 가루쌀, 조사료, 논콩에서 두류의 범위를 확대하고 식용 옥수수를 추가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하계에 두류와 가루쌀 재배 시 지급 단가를 ha당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인상하며, 식용 옥수수는 100만원을 지급한다.

사업 지원 희망 농가는 농지소재지의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기타 사항은 읍·면사무소나, 군 농업유통과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쌀 과잉 공급 방지와 쌀 적정가격 보장을 위해 해당 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