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 타작물 안정 생산 역량 강화
충남 논 타작물 안정 생산 역량 강화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4.03.05 1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농기원, 논콩·밀 재배기술 교육
논 타작물 주요 정책 소개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충남농업기술원(원장 김영)은 지난달 27일 기술원 중강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전문생산단지 등 재배농업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 타작물(밀+콩) 안정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농업 분야에서 조명되고 있는 전략 작물 직불제, 쌀 적정 생산 등 식량 자급률 향상을 위한 정책 시행에 발맞춰 늘어나고 있는 논 타작물 재배를 안정화해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이날 교육에선 논 타작물 관련 주요 정책을 소개했으며, 콩과 밀 두 가지 작물로 나눠 각 작물의 논 재배 시 핵심 기술과 수확 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들을 설명했다.

먼저 강천식 농촌진흥청 연구관은 월동 후 고품질 밀을 생산하기 위해 중요한 순도 관리, 표준시비, 수확 후 관리 등 영농현장에서의 주요 문제점을 중심으로 교육했다.

이어 한은성 전 죽산콩영농조합법인 이사가 논콩 안정 생산을 위한 품종 선택, 제초제 처리, 주요 생육기 관·배수 등 핵심 기술을 현장 맞춤형으로 설명해 농업인의 호응을 얻었다.

백인철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지도사는 “논 타작물 재배 확산을 위한 정책 추진에 따라 도내 논 타작물에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쌀 적정 생산과 지역에 맞는 작부체계 발굴을 통해 농가에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고 관련 기술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