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환경문제 해결위한 ‘ECO-4U센터’ 출범
농어촌공사, 환경문제 해결위한 ‘ECO-4U센터’ 출범
  • 강혜란 기자 hr_river@newsfarm.co.kr
  • 승인 2024.03.0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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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신속한 현장 상황 대응력 높여

(한국농업신문= 강혜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지난 4일 전국 4개 권역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ECO-4U센터(에코-포유센터)’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ECO-4U센터’는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 4개 권역에서 환경문제가 발생하면 언제, 어디서나 즉각 응답하는 메아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공사에서 관리하는 저수지, 사업장 등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의 원인분석, 해결 방안 제시, 사후모니터링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하며 환경문제 해결 기구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현재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시설물과 건설 현장은 1만6327여 개소로 실시간 환경모니터링, 농업환경 보전 프로그램 운영 등 환경 관리와 생태계 보전의 지속성을 더해왔지만 전 세계적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가 증가하면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조직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ECO-4U센터’는 ‘수질오염 기술지원단’과 ‘환경평가 기술지원단’으로 운영되며, 공사 직원 및 분야별 민간 환경전문가를 포함한 100여 명으로 구성돼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과 피해 방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전국의 사업 현장 환경을 조사하고 환경과 관련된 상담, 자문을 지원하는 동시에 현장 조치 가이드북을 제작해 위기 상황 시 사전 대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호 사장은 “환경오염과 관련된 사건, 사고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사고에 대한 사전 대비와 대응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더 나은 농어촌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 공사의 기본 임무인 만큼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