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글로벌 식품허브로”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글로벌 식품허브로”
  • 강혜란 기자 hr_river@newsfarm.co.kr
  • 승인 2024.03.0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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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3주년 맞아 성과와 향후 계획 밝혀
전문인력의 공급·디지털 전환 선도할 것

(한국농업신문= 강혜란 기자)

취임 3주년을 맞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의 김영재 이사장이 지난 3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영재 이사장은 “식품진흥원 임직원과 함께 일군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농식품부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 2년 연속 1위와 더불어, 2년 연속 고객만족도 최고등급을 달성하는 등 쾌거를 이뤘다”며 “이 같은 성과는 모든 임직원과 농식품부가 함께 힘을 모은 덕분”이라고 말했다.

김영재 이사장의 재임기간 동안 주요 성과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 디지털플랫폼 및 식품문화복합혁신센터 사업 예산 확보, 진흥원 예산구조 변경 등이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가 국토교통부의 신규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공공혁신 플랫폼’에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의 ‘디지털 식품정보 플랫폼’ 사업을 확보해 명실공히 식품산업분야의 디지털 선도기관임을 입증했다. 

‘식품문화복합혁신센터’는 제조업 중심으로 운영되던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가지고 있는 한계점을 보완, 기존의 홍보‧판매 외에도 교육‧체험‧기업지원 등이 포함된 문화시설을 조성해 식품산업의 확장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투자를 가로막던 글로벌존 해제 ▲임대용지의 분양용지 전환 ▲식음료부지 확대 ▲산업단지 기본계획 변경을 통한 규제개선 등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혁신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재임기간 동안 약 2875억 원 규모의 32개 식품기업을 추가적으로 유치했다.

김영재 이사장은 향후 식품진흥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전문인력의 공급과 디지털 전환의 지속적인 선도 등 두 가지를 강조했다. 또한 “식품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겠다는 기존의 목표를 넘어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글로벌 식품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식품산업 진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