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비] ‘검은 보석’ 최고급 부식산 비료 출격
[조비] ‘검은 보석’ 최고급 부식산 비료 출격
  • 박현욱 farmwook@newsfarm.co.kr
  • 승인 2024.03.19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비, ‘엔에스플러스’ 론칭…비효 증대 톡톡


(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

‘검은 보석’이라 불리는 최고급 천연유기물 ‘레오나르다이트’를 사용한 신제품 비료가 3월 출시된다. 

조비(대표이사 이승연)는 갈수록 약해지는 우리나라 지력(地力)을 회복시켜 줄 신제품 비료 ‘NS PLUS(엔에스플러스)’를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제품은 최고급 성분을 사용해 지력 증진 효과를 대폭 높였고, 친환경 자재로 유기농업 재배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조비측의 설명이다.

엔에스플러스는 휴믹산과 펄빅산을 함유한 천연 부식산 토양개량제다. 대표적인 토양 지력 증진제인 휴믹산과 펄빅산은 땅속에서 오랫동안 부식돼 형성되는 천연유기물이다.

휴믹산과 펄빅산이 토양을 회복시키는 방식은 다양하다. 토양에 강하게 흡착된 비료 성분과 불용성 성분(염류)을 분해하고, 토양의 양이온 치환능력(CEC)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비효 증대 및 비료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토양 입단화(떼알구조)를 활성화함으로써 토양 공극을 증대시켜 수분 이동 및 뿌리 발달을 저해하는 경반층을 깨 준다. 그 결과, 보습력과 보비력(토양의 양분 보유능력)이 증가하고 토양 비옥도가 장기적으로 향상돼 지력을 종합적으로 개선한다.

특히, 엔에스플러스는 휴믹산과 펄빅산의 원료로 사용되는 레오나르다이트를 최고급 성분으로 선택해 더욱 차별화했다. 레오나르다이트는 갈탄의 산화 생성물로, 휴믹산의 주요 공급원이다. 생체를 활성화시키고 불용성 양분을 가용화하는 작용기(作用基)인 카르복실기가 많이 포함돼 있다.
 
친환경 제품이어서 유기 농업 재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엔에스플러스는 해외 유기농인증(OMRI) 및 국내 유기농업자재 등록까지 완료했다.

정창훈 조비 사업개발팀 매니저는 “엔에스플러스는 다량의 영양 부식질로 구성돼 토양의 보비력과 보습력을 향상시킨다”며 “엔에스플러스가 토양구조를 개선하는 등 토양의 비옥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