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산사태 피해 예방 위한 현장점검 강화
해빙기 산사태 피해 예방 위한 현장점검 강화
  • 정새론 기자 jsr02051@newsfarm.co.kr
  • 승인 2024.03.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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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취약지역 2만여개소 집중점검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14일 경북 예천군 산사태 복구지에 대해 경북도·예천군·국립산림과학원·한국치산기술협회가 함께 해빙기 대비 추가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6일부터 3월 말까지 전국 산사태취약지역 2만여개소에 대해 산사태 피해복구·정비 및 추가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4월 1일부터 5월 14일까지 호우를 대비해 제2차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점검 대상지역인 경북 예천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 시 대규모 산사태로 약 108억 원(119개소)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복구비로 183억원을 투입해 현재 응급복구 및 복구설계를 마친 상태이다. 3월 중 순차적으로 공사에 착공해 장마 전 복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남성현 청장은 “산사태 피해지 중 응급복구만 이뤄진 지역을 최우선으로 해 장마 전까지 피해복구를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라며, “2월~4월 해빙기 동안 산사태취약지역을 철저히 점검해 추가피해를 예방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