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농, 연작재배 토양 훈증제 ‘팔라딘’ 추천
경농, 연작재배 토양 훈증제 ‘팔라딘’ 추천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5.08.0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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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굴쪼김병 81.3% 방제…환기 불필요 편리

경농관계자 “연작 장애 작물 소득증가 기대”

시설원예작물을 연작함에 따라 선충을 비롯한 토양에서 발생하는 병해충의 증가는 시설원예농가의 가장 큰 골칫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경농은 사용이 간편하고 안전한 신규 토양 훈증제인 ‘팔라딘’ 유제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팔라딘’ 유제는 토양 내 희석처리로 토양 속에서 가스를 발생시켜 토양 내 선충을 비롯한 문제해충, 병원균은 물론 잡초까지 훈증소독을 하는 약제이다.

이를 통해 연작으로 인해 황폐해진 토양을 건강하게 유지 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준다.

경농 중양연구소와 한국식물환경연구소의 시험결과, 뿌리혹선충의 경우 대조약제는 81.5%의 방제효과를 보인 반면 ‘팔라딘’ 유제는 94.0%의 높은 방제효과를 나타냈다.

덩굴쪼김병의 경우 대조약제가 74.9%, ‘팔라딘’ 유제는 81.3%의 방제효과를 보였다. 또 시들음병과 역병과 같은 토양 병해에도 우수한 방제효과를 나타냈다.

기존 국내에서 출시하고 있는 토양훈증제의 경우, 정식 4주전 약제처리 후 정식 전 비닐을 제거 하고 반드시 환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사용을 기피하는 시설농가가 많았다.

하지만 경농의 ‘팔라딘’ 유제는 환기하는 작업이 불필요할 정도로 약해의 우려가 상대적으로 낮아 사용에 매우 편리한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시설에서 사용되는 관수시설을 이용해 처리가 가능한데 관수자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관주로 살포 할 수 있는 편리성도 확보했다.

경농 관계자는 “‘팔라딘’은 다른 토양소독제와 달리 환경 및 작물, 관수자재에 안전하며 농가의 편의성을 확보해 토양소독에 대한 농가의 인식을 개선 시킬수 있는 신제품”이라며 “ 연작으로 인한 장해가 심각한 시설 참외, 멜론, 수박, 오이, 토마토 등 농가의 고소득증가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