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확대 위해 군인, 임산부까지 급식 지원해야
친환경농산물 확대 위해 군인, 임산부까지 급식 지원해야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19.05.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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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의원, 미래세대 공공급식 확대 방안 토론회 개최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친환경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군인, 대학생, 임산부와 저소득층에게 공공급식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일 박완주 의원,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 (사)환경농업단체연합회, (사)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한국농업신문 후원으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미래세대 공공급식 확대 방안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최근 정부는 국가 단위 먹거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공정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대책을 수립하고 있으며,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무상급식을 넘어 미래세대인 임산부와 산모, 어린이, 대학생, 군인 등에 대해서도 공공의 역할을 확대하고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추진방향에 대해 정학균 한국농어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았고, 길청순 지역농업네트워크 지사장이 미래세대 공공급식 추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윤주이 한국유기농업학회장이 좌장을 맡았고 최낙현 농식품부 친환경농업과장, 김지혜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이덕승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 대표, 이의철 대전 선병원 센터장, 김현대 한겨레신문 선임기자가 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박완주 의원은 인사말에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가 정체되면서 생산도 그 영향을 받고 있다”며 “미래세대의 건강확보와 환경보전을 위해 농약과 화학비료에 의존한 기존의 관행적 농업구조를 전환해야 하기 위해서는 공공급식에 친환경농산물 소비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재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은 “친환경농업에 대한 각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진지한 고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미래세대에 대한 현 기성새대의 책임과 역할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 모두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먹거리 체계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에 대해 토론을 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