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019쌀요리경연대회- 라이브경연 대상 'The best of chef' 이우식 팀장 “쌀은 식자재의 으뜸, 공기와 같아”
[인터뷰] 2019쌀요리경연대회- 라이브경연 대상 'The best of chef' 이우식 팀장 “쌀은 식자재의 으뜸, 공기와 같아”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5.2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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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대회 참가, 풍부한 데이터 축적이 수상 비결
"쌀은 생명 잇는 공기같은 존재...농부에 고마움"
다양한 레시피 개발로 한국과 한국음식 빛낼 것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쌀요리 레시피 발굴을 통한 우리쌀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9 쌀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최종 수상은 라이브 경연에서는 ‘The best of chef’팀이, 전시품평회 부문에서는 ‘수저락’팀이 해산물과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쌀의 새로운 레시피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쌀요리 레시피는 일반인들 누구나 따라 하기 쉽게 동영상으로 제작한 후 SNS와 aT 블로그(blog.naver.com/gr22nade)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팀과의 인터뷰를 차례로 연재한다.

2019쌀요리경연대회 라이브 부문 대상을 수상한 'The best of chef' 팀.

-수상팀 소개와 소감.

우리 팀은 충청대학교 소속 쌀밥팀 김동규, 박은성, 김선영, 김지수와 아워홈 소속 리더인 저 이우식으로 구성됐다. 최고의 요리사가 되자는 의미로 팀명을 'The best of chef' 라고 지었다.

이번 상은 충청대학교이기에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매년 빠지지 않고 대회에 참가해 많은 경험과 풍부한 데이터가 준비돼 있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모교인 충청대학교 이윤호 교수님과 인연을 통해 우수한 후배님들과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 기쁘고 감사드린다.

-쌀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쌀은 한국인의 주식이므로 그 중요성에 대해 새삼 말할 필요가 없다. 충청대에서도 쌀에 대한 교육을 하지만 제가 소속된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에서도 쌀을 매우 중요하게 분류하고 있다. 1984년 식자재 공급사업으로 시작해 제조, 유통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한 기업이다. 그 원동력에는 여러 식자재 중 가장 기본인 쌀의 품질을 중요하게 다룬 것이 크지 않았나 생각한다. 중국집 음식의 기본이 짜장면이듯 위탁급식업체로서는 밥맛이 소비자들의 평가를 좌우했을 것이다.

저 또한 평소에는 무심코 쌀을 대하고 있지만, 생명을 이어가게 해 주는 공기와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며 농부의 땀에 감사드린다.

-레시피는 어떻게 만들었나.

충청대 후배들과 함께 연구한 결과물과 제가 경험한 아워홈의 우수한 레시피를 조합해 상품성을 갖도록 레시피를 짰다. 음식점에서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을만한 맛과 재료를 갖춘 상품이 무엇인지를 생각했다. 낯익은 재료에 신선함과 새로움을 가미하려고 노력했다.

-앞으로의 계획.

후배들과 함께 다수의 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할 것이다. 대회 참가를 통해 경험을 쌓고 더욱더 친숙하고 새로운 레시피를 만들어 한국과 한국의 음식을 빛내겠다.

수상작- 나주쌀 에끌레어 반미 김밥1. 버터, 물, 우유, 설탕, 소금을 끓인다. 박력분과 쌀가루를 채망에 거른 후 끓인 용액에 넣어 호화를 시켜준다.2. 호화된 반죽에 달걀을 넣어 치댄 후 13cm정도로 철판에 짜준 후 굽는다.3. 토마토, 양상추, 파프리카, 마늘, 양파를 다이스 해준다. 양파는 물에 넣어 매운맛을 제거한다.4. 버터에 마늘과 양파를 볶고 쌀과 흑미, 치킨스톡을 넣어 리조또를 만든다. 마지막에 고수를 채썰어 버무린다.5. 돼지고기민찌는 소금, 후추, 팟타이 소스를 넣어 간을 한 후 볶는다. 6. 1번의 다이스한 채소를 바질 패스토와 올리브 오일, 소금, 후추를 넣어 버무린다. 7. 에끌레어에 리조또와 고기, 샐러드로 속을 채운다.8. 소스를 접시에 담고 피클과 에끌레어를 올려 플레이팅 한다.
수상작- 나주쌀 에끌레어 반미 김밥

1. 버터, 물, 우유, 설탕, 소금을 끓인다. 박력분과 쌀가루를 채망에 거른 후 끓인 용액에 넣어 호화를 시켜준다.

2. 호화된 반죽에 달걀을 넣어 치댄 후 13cm정도로 철판에 짜준 후 굽는다.

3. 토마토, 양상추, 파프리카, 마늘, 양파를 다이스 해준다. 양파는 물에 넣어 매운맛을 제거한다.

4. 버터에 마늘과 양파를 볶고 쌀과 흑미, 치킨스톡을 넣어 리조또를 만든다. 마지막에 고수를 채썰어 버무린다.

5. 돼지고기민찌는 소금, 후추, 팟타이 소스를 넣어 간을 한 후 볶는다.

6. 1번의 다이스한 채소를 바질 패스토와 올리브 오일, 소금, 후추를 넣어 버무린다.

7. 에끌레어에 리조또와 고기, 샐러드로 속을 채운다.8. 소스를 접시에 담고 피클과 에끌레어를 올려 플레이팅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