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전업농전남, 신임 회장에 박광은 선출
쌀전업농전남, 신임 회장에 박광은 선출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20.01.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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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차 정기총회 개최…제12대 집행부 구성
부회장 13명·감사 3명으로 꾸려, 새 출발 다짐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사)한국쌀전업농전남도연합회(회장 이재갑)는 지난 10일 제24차 정기총회를 열고 박광은 해남군연합회장을 신임 도연합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는 한국농어촌공사 장성지사(지사장 윤영일)에서 열렸다.

지난 10일 한국쌀전업농전남도연합회(회장 이재갑) 제24차 정기총회에서 이은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10일 한국쌀전업농전남도연합회(회장 이재갑) 제24차 정기총회에서 이은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총회를 주재하고 있는 이재갑 한국쌀전업농전남도연합회장.
총회를 주재하고 있는 이재갑 한국쌀전업농전남도연합회장.

 

이재갑 회장과 회원들은 본회에 앞서 지난 한 해 동안의 도 연합회 활동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며 결속을 다졌다. 이어 이재갑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열린 본회에서 2019년 정기감사 보고와 제12대 임원 선출의 건을 각각 1, 2호 안건으로 상정했다.

도연합회는 제12대 집행부 임원으로 박광은 신임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13명, 감사 3명을 선출했다.

부회장에 양재진 이원근 조은기 김순복 황인선 손속봉 박경열 김윤곤 김용수 박점남 서휴원 최승호 회원이, 감사에 이영길 유갑룡 구재상 회원이 새롭게 도연합회를 이끌게 됐다.

이재갑 회장은 인사말에서 “서로 양보하고 배려해 원활히 새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며 “다시 농업인으로 돌아가 신임 회장님을 보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쌀 생산조정제와 겹쳐 2년이 너무 바쁘게 지나갔다. 쌀값 지키기 위해 여기 계신 분들은 내 것 조금 내려놓고 양보해야 한다. 소농들은 본인 먹을 것도 부족해 타작물 못한다. 우리가 해야 한다”며 생산조정제에 지속적인 동참을 독려했다.

특히 이 회장은 수확기 쌀값 사후정산제에 대해 “모든 것이 연초에 확정되는데 쌀값은 선지급하고 후확정하는 건 잘못됐다”며 “전업농이 한목소리 낼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은만 중앙회장이 참석해 임기 동안 전업농을 위해 몸 사리지 않고 일할 것을 거듭 다짐했다.

이은만 신임 중앙회장은 “여러분 하시는 사업을 하나하나 챙겨 드리는 큰 머슴이 되겠다. 올해 8월 해남에서 열리는 전국회원대회도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돕겠다”며 “평가는 12월에 받겠다. 다만 여러분도 소통, 화합이라는 주제에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에 중앙회 수석부회장에 임명된 양동산 전남도연합회 고문은 “박광은 신임 회장을 도와 전남 쌀이 대한민국 대표 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풍년 농사를 기원했다.

박광은 신임 회장은 “완벽히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지지해 주시고 성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금과 같이 성원해 주시고 지도편달 해 주신다면 똑 소리나고 능력 있는 회장보다 열심히 노력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을 비롯한 제12대 전남도연합회 집행부 임원들은 기념촬영으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며 총회를 마쳤다.

힘찬 출발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12기 쌀전업농전남도 집행부 임원들.
힘찬 출발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12기 쌀전업농전남도 집행부 임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