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도 역시 경북 쌀이 최고”
“추석에도 역시 경북 쌀이 최고”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0.09.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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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전업농경북도, 추석맞이 경북 쌀 알리기 앞장
주말 간 경북 명품 쌀 2천개 무료 나눔
쌀과자·떡 무료 시식, 떡메치기 체험까지
지난 27일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을 찾은 어린이들이 쌀전업농경북도연합회에서 마련한 떡메치기 체험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사)한국쌀전업농경북도연합회(회장 홍의식)는 지난 26~27일 양일간 경북 명품 쌀 홍보 행사를 열었다. 이는 지난 6월에 이어 세 번째 진행된 행사로, 추석을 앞두고 장을 보기 위해 모인 손님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에서 도시소비자와 농업인을 위해 마련한 농산물 직거래장터인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에서 열렸으며, 추석 특별방역기간 거리두기 방안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쌀전업농경북도연합회는 이번 행사에서 ‘경북 명품 쌀’ 무료 나눔, 쌀로 만든 과자·떡 맛보기 행사, 떡메치기 체험 등을 마련했다. 

연합회는 지난 6월과 8월 두 차례 경북지역의 우수한 쌀을 홍보하기 위해 소포장(500g) 된 쌀을 무료 나눔 해왔는데, 이번 추석 명절 전 행사에서는 2000개의 ‘경북 명품 쌀’을 준비했다. 

‘경북 명품 쌀’은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을 찾은 손님들에게 지난 26일과 27일 각각 1000개씩 제공됐으며, 홍의식 회장을 비롯한 쌀전업농경북도연합회 임원들과 경북도 친환경농업과 관계자가 함께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경북도 친환경농업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쌀이 많이 소비되고, 특히 이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을 통해 우리 경북 농산물이 많이 알려져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의식 쌀전업농경북도연합회장이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을 찾은 손님들께 '경북 명품 쌀'을 나눠주고 있다.

이날 바로마켓에는 쌀 나눔 행사에 이어, 손님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떡메치기’ 행사도 함께 진행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떡메치기를 직접 체험한 대구시 북구 동천동의 한 주민은 “집 근처에서 이런 색다른 행사에 참여하게 돼 재미있었다”며, “평소 쌀을 사 먹더라도 어느 지역의 쌀인지 신경 쓰지 않았는데, 이렇게 쌀도 나눔 받고, 떡메치기 체험도 해보니까 다음부터 쌀을 살 때는 우리 지역 쌀인지 한 번 더 살펴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북 명품 쌀 이외에 경북지역에서 생산된 쌀로 만든 쌀과자에 대한 인기도 대단했다. 특히 오미자즙과 사과즙이 첨가돼 분홍색과 노란색을 띤 쌀과자가 눈길을 끌었다. 

홍의식 회장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쌀전업농이 앞장서서 우리 쌀을 홍보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경북 23개 시·군 연합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참석하지 못해 아쉬워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우리 쌀을 시민들께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만큼 많이 애용해주시고, 우리 쌀과 함께 보내는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이번 행사 이후 내달에도 한 차례 더 경북 명품 쌀 나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에서 지난 6월부터 매주 주말에 운영하는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은 도내 23개 시·군, 58개 농가가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180여종의 다양한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다.

경북 명품 쌀 홍보행사에 참여한 쌀전업농경북도연합회(회장 홍의식, 사진 왼쪽 네번째) 회원들과 조환철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사진 왼쪽 세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