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이앙기 특집] 자율주행·소식재배 이앙기 
[2021 이앙기 특집] 자율주행·소식재배 이앙기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1.04.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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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효율성 강조한 자율주행 이앙기 인기…이제 선회까지 가능해
2인 1조 이앙 작업, 혼자서 가능
업계 자율주행 이앙기 신제품 속속 소개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농촌의 고령화·인력난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더욱이 갑작스럽게 창궐한 코로나19로 농촌 인력난은 더욱 심화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가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에 농업 현장에선 인력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 영농을 이룰 수 있는 자율주행 이앙기와 고품질 쌀을 생산해 농가 수익 향상에 보탬이 되고 있는 소식 재배 가능 이앙기 역시 인기다.

 

국제종합기계, RGO 디젤 이앙기(RGO-60SDY(H,FA))                               
합리적인 가격, 소식재배 가능

‘RGO-60SDY(H,FA)’는 상품성과 편의성은 물론 타 수입 이앙기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를 자랑하는 이앙기다. 이 모델의 특징은 21마력 얀마 엔진과 TBS수평제어장치를 적용해 습전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심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 HMT방식의 미션을 적용해 엔진 동력전달 효율이 높고, 조작이 편리하다. 이외에도 선회시 자동으로 식부가 상승하는 턴업 기능과 후진 시 자동으로 식부가 상승하는 백업기능,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핸들만으로 선회가 되는 노 브레이크 턴, 속도 고정장치 등 최소한의 조작으로 손쉽게 이앙 작업을 할 수 있다. 
고품질 쌀 생산의 필수품인 측조시비기는 에어를 이용해 비료를 살포한다. 시비롤 원터치 분리가 가능하며, 호퍼가 뒤로 젖혀지는 구조로 청소가 편리하다. 남은 비료는 에어를 이용해 쉽고 빠르게 고속 배출을 할 수 있으며, 투명에어탱크로 남은 비료를 확인할 수 있어 깨끗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한국구보다, KNW시리즈 (KNW6S(-GS)/KNW8S(-GS))
직진유지기능 등 최첨단 기술 탑재

KNW시리즈는 한국구보다가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출시한 고급형 이앙기로 18년 출시 이래 많은 사랑은 받고 있는 이앙기다.
KNW6S(6조)와 KNW8S(8조)로 구성된 신형 이앙기는 일반사양과 GPS사양 그리고 시비기의 유무에 따라 총 8기종으로 라인업을 구성돼 있다. 6조는 20.5마력, 8조 24.6마력의 출력으로 최고작업속도 1.85m/s를 자랑하며, 순정 상태 그대로 밀파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GPS사양(KNW6S-GS, KNW8S-GS)의 경우 구보다 ICT기술의 집약체로 ▲직진유지기능 ▲주간유지기능 ▲시비량 유지기능으로 이앙작업숙련도와 상관없이 누구나 동일하게 이앙 작업과 결과물을 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직진유지 중 일정치의 한계선을 일탈 시, 알림과 함께 조향 보조를 서포트 하는 조간 어시스트 기능이 탑재돼 있어, 편의성과 정밀함을 높혔다.

 

대동, DRP시리즈(DRP60, DRP80)
자동 직진으로 이앙 작업 1인으로 가능
 

대동이 선보이고 있는 6조 DRP60과 8조 DRP80 이앙기 DRP 시리즈는 직진자율주행을 비롯한 다양한 전자동 기능을 탑재해 이앙기 조작의 편리함과 이앙(모내기)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앙을 시작할 때 최초 1회 직진 자동 레버를 조작해 간편하게 직진 자동 구간을 등록하면 해당 구간 내에서 이앙기가 자동 직진해 작업자는 별다른 조작 없이 모를 심을 수 있다. 
모판 운반자 1인과 이앙기 운전자 1인, 2인 1조로 가능했던 기존 이앙에서 운전자가 최소 운전만 하며 모판을 운반 할 수 있어 1인 이앙 작업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농번기 때 보조 작업자 확보의 어려움을 덜고 인건비 등의 비용을 줄일 있다. 여기에 일반적인 60~90주(모의 개수)의 이앙 작업이 아닌 37주, 43주의 소식 이앙 기능을 DRP60(옵션), DRP80(기본)에 채택해 모 공급 비용까지 절감, 농가 소득 극대화를 꾀할 수 있다. 
직진자율주행 기능의 활용성과 안정성을 높이고자 관련한 다양한 보조기능도 탑재했다. 직진자율주행 시 페달 또는 레버로 전–후진 전환 및 속도 고정이 가능한 ‘듀얼 시프트(DUAL SHIFT)’ 기능으로 속도를 고정하고 이앙을 해 작업 효율성이 높일 수 있다. 

 

얀마농기코리아, YR6D(T), YR8D(T)
저비용‧작업 간소화 가능한 밀묘 전용 이앙기

얀마농기코리아에서는 밀묘 농법 전용 사양의 이앙기를 선보이고 있다. 
밀묘 농법은 모 파종량을 마른 종자 기준 1판당 300g정도로 고밀도로 파종해 밀묘 전용 이앙기를 이용해 관행에 대비 1/3 정도의 면적을 정밀하게 취출해 이식하는 방식이다. 
취출 면적은 1/3 정도지만 모판이 고밀도로 파종돼 있어 관행과 취출되는 식부 본수는 동일하게 된다. 밀묘 농법은 관행과 동일한 본수를 취출하면서 1회 취출되는 모의 면적이 줄어 들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모의 사용량을 1/3로 줄일 수 있는 농법이다. 
얀마농기코리아 관계자는 “실제로 2016년부터 얀마농기코리아와 밀묘 농법을 시범 실시하고 있는 농가는 1000평의 논에서 관행으로 약 100장 정도의 모판을 사용했지만 밀묘농법을 도입해 관행시의 30%정도인 33장 정도로 이앙했다”면서 “그 결과 수확량 또한 관행의 농법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해 밀묘 농법의 우수성과 더불어 자사에서 선보이고 있는 이앙기의 필요성 역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TYM, PR/PRJ 이앙기                                                           
GPS 활용 직진‧선회 가능한 자율주행 선보여

TYM에서 선보이고 있는 PR/PRJ 이앙기는 GPS를 통한 자율주행 직진과 선회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GPS 자율주행 기능의 가장 큰 장점은 보조 작업자가 없이 혼자서 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 방식은 운전자 1명을 포함한 보조 작업자가 작업중 묘를 공급해야 연속 작업이 가능하지만, PR/PRJ 이앙기는 자동 직진과 선회 자율주행까지 가능하여 운전자 혼자서 묘를 공급해 연속 작업이 가능하다. 
선회 자율주행 기능은 U턴기능과 백턴 선회로 주 변속을 사용해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특히, 선회 후 바퀴 자국이 남지 않고 연속 작업이 가능해 운전자의 작업 피로도도 최소화했다.  
이밖에도 컬러 액정모니터 장착으로 주간에 빛이 반사될 시 식별이 용이하고 기존 시비기 배출량을 수동 조정식에서 전동으로 바꾸고 액정 모니터에서 입력이 가능하도록 하여 사용자 편의를 고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