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이앙기 특집] 업체별 주력 이앙기 소개
[2021 이앙기 특집] 업체별 주력 이앙기 소개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1.04.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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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재배면적 감소 등 악재 속 이앙기 시장 반등 할까
효율성‧안정성 강조한 이앙기 강세 속 실속형 관심↑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지난해 국내 이앙기 판매는 농협 융자 기준 2796대로 19년 것과 비교해 약 8.3%가 줄었다. 1인당 쌀 소비량이 20년 57.7kg로 19년 59.2kg 대비해 2.5% 줄었다. 논 면적도 2011년 96만ha에서 2020년 82만ha로 17%가 줄었다. 쌀 소비량과 쌀 생산 면적의 축소로 이앙기 시장도 계속 줄고 있고 올해도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농기계 업체들이 기존 주력제품은 물론 자율주행, 소식재배 이앙기를 시장에 선보이며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올해 영농철을 앞두고 업체별 이앙기를 소개하고 농가의 선택을 도와보고자 한다.

 

국제종합기계 ‘RGO-650(G)’                                                      
정찰제 (디젤·가솔린)이앙기 라인업 확대
 

‘RGO-650(디젤·가솔린)’이앙기는 업계 최초 엔진 동력을 기어 전달 방식으로 적용해 습전 작업시 벨트슬립 발생이 없고, 소모성 부품인 벨트 교체가 필요 없어 유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또 식부 37주 미션을 탑재해 관행 재배 외에도 밀식묘 소식재배가 가능하다. 밀식묘 소식재배는 노동력 및 육묘 비용 절감과 병충해 예방에도 탁월해 수확량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RGO-650’ 이앙기는 동급 최대 사이드클러치 토크 용량과 타사 대비 휠 베이스가 150mm가 더 길어 습전 작업이나 빠지는 논에서 쉽게 작업할 수 있다. 특히 신기술 인증을 획득하여 정부지원 혜택이 적용된다. 

 

한국구보다 ‘KWP시리즈(KWP69D’, ‘KWP89D)’                                  
필요 기능만 ‘쏙’ 실속형 이앙기

한국구보다가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KWP시리즈(KWP69D’, ‘KWP89D)’ 이앙기는 기존 구보다의 고급형 이앙기들과 달리, 이앙 작업에 필요한 실속적인 기능들을 엄선 탑재해, 합리적인 가격에 농가 보급을 진행하고 있다. 
KWP시리즈(KWP69D, KWP89D) 이앙기는 16ps(6조), 20.5ps(8조)의 강력한 이앙기 전용 디젤엔진의 탑재로 일정하고 끈기 있는 능률을 발휘하고, 고급기와 동일한 사륜독립 서스펜션과 수평제어 기능이 탑재돼 안정된 이앙 작업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한국구보다 관계자는 “조수별로는 4조 20대, 6조 400여대, 8조 300여대로 전체적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8조의 공급 비중을 높혔으며, 이중 GPS 사양을 35~40% 정도로 농촌 노동력의 고효율화를 견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동, ‘ERP80D’                                                        
디젤 8조, 작업 시 안전성 높여

대동이 선보이고 있는 ‘ERP80D’ 이앙기는 22마력의 디젤 8조로 모 자세가 반듯하고 깊이와 간격이 일정한 것이 강점인 제품이다. 대동은 다년간의 이앙 작업 결과를 분석해 강화한 고정밀 수평제어 시스템을 채택하고 자사 6조 이앙기 대비 전륜 및 후륜의 축간거리를 140mm 증대해 이앙기 균형을 더욱 향상시켜 고르지 못한 지형에서도 본체의 수평을 맞출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이앙 성능과 내구성을 높인 신형 균평 장치와 로터리 이앙암을 적용해 자세가 반듯하고 깊이와 간격이 일정하게 모를 심을 수 있도록 했다.
안전성을 극대화한 것도 주요 특징이다. 8단에서 7단으로 접히는 접이식 묘탑재대를 채택해 화물차 상•하차 시 또는 좁은 농로 이동 시 안전정을 높였다.

 

얀마농기코리아, ‘YRD SERIES(YR6D, YR8D)                                      
한번 주유로 4.5ha 작업 가능

얀마농기코리아의 ‘YRD SERIES’ 이앙기는 강력한 힘과 뛰어난 연비를 자랑하는 21마력의 디젤엔진이 장착돼 있으며, 연료탱크 용량도 37L로 4.5ha 정도의 작업이 가능하다. 
엔진의 동력을 기체에 전달하는 미션은 HMT 방식으로 동력전달 효율이 높고 조작은 편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작업 시 일련의 조작을 자동화하는 견고한 턴 기능과 악셀, 클러치, 브레이크가 모터로 연동돼 작동하는 주행 페달은 편리한 조작을 가능하게 한다. 
이앙 작업 후 관리가 중요한 측조시비기는 호퍼가 좌우로 열리는 구조로, 비료의 배출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청소 또한 쉽게 할 수 있다. 호퍼의 용량도 YR6D(6조식) 90L, YR8D(8조식) 120L로 대폭 향상돼 이전의 모델에 비해 비료의 보급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LS엠트론, MRP65D/R(6조), MRP85D/R(8조)                                        
작업성‧편의성‧안정성 삼박자 갖춰

LS엠트론이 빠르고 정밀한 이앙 작업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작업성, 안정성, 편의성 삼박자를 고루 갖춘 LS이앙기 ‘MRP65D/R(6조)’, ‘MRP85D/R(8조)’ 모델을 출시했다.
LS이앙기는 고효율의 수입 엔진을 탑재해, 이전 모델 대비 약 11% 연료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 동급 최대인 12개의 모판을 탑재할 수 있어, 한 번에 많은 모를 싣고 끊김 없이 작업할 수 있다. 슬라이드 방식의 탑재대는 모 공급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작업자와 보조자의 피로도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뿐만 아니라 바르게 모가 심어지도록 궤적을 최적화하고, 빠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동력을 향상 시키는 파워 턴 페달을 통해 선회 중 슬립이 발생할 때도 쉽게 탈출할 수 있도록 했다.

 

TYM, ‘NP이앙기’  
빠른 작업 속도는 물론 안정성까지 갖춰       
                                                

TYM가 ISEKI에서 수입‧판매하는 ‘NP이앙기’는 1.86m/s(6조디젤, 8조디젤), 1.80m/s(6조 가솔린)의 빠른 작업 속도를 자랑하며, 비례 제어 밸브를 적용해 포장 상태 변화에서도 바른 식부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물결 방지기능이 장착돼 이앙 시 안정적인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NP이앙기’는 37주 소식 재배를 채택해 육묘 비용 및 노동력을 절감했으며, 옵션으로 밀묘 타입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측조시비기 장착 타입은 일체형 호퍼로 빠른 비료 보충이 가능하고 엔진의 따뜻한 공기를 활용하는 열풍 반송 방식을 채택해 방습 효과가 높고 비료 막힘을 방지해 작업의 능률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