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씨오팜’으로 대응…실증 결과 수량‧품질 향상
이상기후 ‘씨오팜’으로 대응…실증 결과 수량‧품질 향상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1.07.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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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바이오,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업무협약
연구‧개발 통한 기술력으로 승부, 벼 생육 도와줄 제품 선보일 것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지난해 긴 장마, 연이은 태풍과 함께 병해충 발생까지 농업 현장에서는 경험해 보지 못한 환경적 요인으로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바 있다. 특히 벼 재배 농가의 경우 긴 장마에 따른 일조량 감소, 태풍으로 인한 도복, 흑백수 피해에 병해충 등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 품질 하락 등 직접적인 타격을 받아 한 해 수익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런 상황에 최근 생산량 증대‧병해충 피해 예방에 높은 효과를 보이고 있는 조이바이오의 ‘씨오팜’이 벼 재배 농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증 결과로 인정 받은 ‘씨오팜’
조이바이오(회장 권광택)의 씨오팜은 지난 4월 충북도의 ‘2021년 우수바이오제품’으로 선정돼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조이바이오가 생산‧판매하는 수용성 규산염을 주원료로 하는 식물성장제로 토양개량, 미질향상과 증수효과, 뿌리 활착과 발근력 증대, 영향균형개선 및 식물 노화 억제 등의 효과가 있다. 

조이바이오 관계자는 “씨오팜을 사용할 경우 발아율이 탁월하며 생육이 균일하고 잎, 줄기, 뿌리가 튼튼해져 냉해예방과 도복에 강하고, 미질향상은 물론 증수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나노 이온화된 수용성규산염으로 최근 많이 사용되는 드론을 활용해 사용이 간편하고 농약 등과 혼용 시 엉킴 현상이 최소화돼 노동력 절감 효과까지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씨오팜의 효과는 지난해 진행된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 벼 수매현황 결과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분석결과, 씨오팜 사용 지역인 옥산‧오송지역 벼 재배농가 수매량이 인근지역 수매량보다 10% 이상 증대했다.

옥산농협과 조이바이오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과 오송읍의 벼 재배농가들은 지난해 논 760만3305㎡(230만평)를 대상으로 씨오팜을 사용했다. 
그 결과 옥산지역에서 씨오팜을 사용했던 2020년의 수매벼 90%가 재현율 80%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씨오팜 사용 이전인 2019년의 재현율(80% 이상) 74.5%와 비교해 15.5%p가 늘었다. 오송지역도 2019년 재현율 70.95%에서 2020년 97.75%로 26.8%p가 증가했다. 

쌀전업농 MOU, 수도작 농가 수익 창출 도움
한편, 조이바이오는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회장 이은만)와 ‘쌀 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조이바이오는 쌀 생산 농가의 안정적 벼 재배 환경을 위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쌀 산업 발전을 위해 다각도 사업 활성화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이바이오 관계자는 “조이바이오는 이미 오래전부터 수도작 농가를 위한 다양한 사회사업을 진행하는 등 쌀 산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지니고 있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쌀의 가치를 알리고, 우수한 제품을 꾸준히 연구‧개발해 수도작 농가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