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권광택 조이바이오 회장]...수확량·품질 향상, 현장에서 인정받은 ‘씨오팜’
[인터뷰- 권광택 조이바이오 회장]...수확량·품질 향상, 현장에서 인정받은 ‘씨오팜’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1.07.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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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환경 고려한 제품개발로 농가 수익 창출 도울 것”
쌀전업농과 MOU, 조이바이오 변환점 기대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농업 환경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장마, 가뭄, 태풍, 병해충 등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지금처럼 예상할 수 없을 만큼 변화의 폭이 크지 않았습니다. 변화의 폭이 클수록 농업 현장에서 대응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환경의 변화에 조금이나마 농가가 편하고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고 싶은 마음, 그 마음 하나로 제품을 개발하고 만들어 선보이고 있습니다.” 농업 현장에 식물성장제 ‘씨오팜’을 선보이며 벼 재배 농가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권광택 조이바이오 회장을 만나봤다.

-조이바이오를 소개해 주신다면.
조이바이오는 나노 실리카와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친환경 바이오 제품을 생산해 선보이고 있으며, 현재는 수용성 규산염 ‘씨오팜’을 주력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씨오팜 어떠한 제품인지.
현재 벼 재배 농가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씨오팜은 수용성 규산염, 식물 성장제로 토양개량, 광합성 촉진, 미질향상과 증수 효과, 뿌리 활착과 발근력 증대 등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는 제품으로 이미 다년간 실증 실험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받은 제품이다.

-충북에서 ‘씨오팜’ 효과를 입증했다고.
지난 2020년 충북 청주지역 농협조합원 논 230만평을 대상으로 씨오팜을 사용한 결과 재현율이 2019년보다 15.5~26.8%p 높아진 것으로 수매기관의 자료에 의해 밝혀졌다. 특히 지난해 역대 최장의 장마 및 연이은 태풍 등으로 인해 벼 품질이 예년에 비해 떨어질 것으로 모두가 예상했지만 씨오팜을 사용한 청주 옥산면과 오송읍의 경우 재현율이 떨어진 타지역과 달리 벼 품질이 오히려 크게 향상된 것이다.

-자체 연구소 운용 등 제품 연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현재 씨오팜이 농업 현장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유는 제품의 우수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한 산업에서 필요한 존재로 살아남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시장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연구·개발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현재와 같이 예측 불가능한 환경 변화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에는 더욱 연구·개발에 더 큰 힘을 쏟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조이바이오는 자체 연구소를 통해 이상기후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농업 현장에 선보여 농업인이 더 안정적으로 농사를 짓고 더 나은 농가 수익을 창출해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최근 쌀전업농중앙연합회와 MOU 체결을 했는데.
쌀전업농중앙연합회와의 MOU는 조이바이오로써는 큰 변화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7만여 쌀전업농회원들로 구성된 쌀전업농중앙연합회와의 MOU를 통해 앞으로 우수한 제품을 공급하고 안정적인 벼 재배 환경 마련과 더불어 농가 수익 창출을 도울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 국내 수도작의 중심에서 활동하는 쌀전업농과 긴밀한 관계를 갖고 농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선보여 함께 국내 쌀 산업 발전에 큰 보템이 되고 자 한다.

-조이바이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조이바이오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만 하는 기업이 아닌 국내 농업에 꼭 필요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다른 무엇보다 꾸준히 제품을 연구·개발해 항상 발전하는 조이바이오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