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가는 기온에 늘어나는 잡초 효과적 방제법은①] 골칫거리 저항성 잡초, 다양해지고 발생 꾸준히 증가…벼농사 ‘적기 처리’ 관건
[올라가는 기온에 늘어나는 잡초 효과적 방제법은①] 골칫거리 저항성 잡초, 다양해지고 발생 꾸준히 증가…벼농사 ‘적기 처리’ 관건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2.05.2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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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기후 변화‧경작 시기 고려한 방제 처리 중요
변화 맞춘 신제품부터 기존 제품 업그레이드 농가 관심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매년 높아지는 기온에 잡초 생육이 빨라지면서 중기제초제 처리 시기의 경계가 불분명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중기제초제를 처리하는 이앙 후 15일 이전에 대부분의 잡초들이 2~3엽기 이상으로 자라면서 방제 적기를 놓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7일에 피 1엽기가 올라오는데, 기온이 높아지면 3~5일에 1엽이 발생하고 써레질 후 15일이 되기도 전에 3엽기가 되는 경우도 종종 생기기 때문이다. 특히 저항성 피의 경우 3엽 이내의 적기에 처리하더라도 완벽 방제가 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 ‘내 논에 맞는 중기제초제의 선택’과 ‘적기 처리’가 벼농사 잡초관리의 성패를 좌우하고 있다.

잡초 방제를 두고 농가 어려움이 커지면서 현재 많은 작물보호제 업체들이 논 잡초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막고 자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현재 시장에서 선보이고 있는 중‧후기 제초제를 소개하고 농가의 선택을 돕고 자 한다.

[경농] 저항성 잡초‧품종 걱정 없는 ‘중기스타’
벗풀‧올챙이고랭이 등 방제 효과 우수

경농이 선보이고 있는 중기스타 액상수화제는 펜퀴노트리온과 페녹슐람 합제로, 효과가 빠르게 나오고 저항성 잡초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신물질 논 중기처리용 제초제다. 신물질 펜퀴노트리온은 벗풀 및 저항성 물달개비‧올챙이고랭이‧알방동사니 등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백화형 약제이고, 페녹슐람은 피‧가막사리 및 다년생잡초 방제에 탁월하다.
중기스타 액상수화제는 일반 손 살포는 물론이고 보트와 드론 등 다양한 생력형 처리방법으로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또 물에 희석하지 않고 원액 그대로 뿌리기 때문에 사용이 간편하며, 기존의 백화형 제초제와는 다르게 찰벼와 흑미 등 다양한 벼 품종에 약해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중기스타만의 탁월한 장점이다.

 

[농협케미컬] “논 잡초, ‘풀세탁’ 맡기고 편히 쉬세요”
2022년 신제품, 피 2.5엽기 방제 가능

농협케미컬이 새롭게 선보인 ‘풀세탁’은 올해 신제품으로 피 2.5엽기 방제가 가능하며, 저항성 피에도 효과가 우수한 수도용 중기제초제다. 
특히 아속사졸린계 신물질인 페녹사설폰이 함유돼 있어 강력한 토양흡착력을 가지며, 저항성 피에도 효과가 우수한 제품이다. 또 SU계 저항성 초종 방제가 가능하다.
흑미, 찰벼 등 벼 품종 간 약해가 없는 신규 HPPD저해제인 펜퀴노트리온이 함유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풀세탁은 기계 이앙벼의 초‧중기 및 중기에 모두 등록돼 있어 논 잡초의 생육 상태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알맞게 사용하면 된다.
 

 

[동방아그로] 깨끗한 논 관리를 위한 필승전략 ‘스리백’
물옥잠‧물달개비 등 광엽 잡초 빠르게 방제

동방아그로는 ‘스리백’을 추천했다. 이 제품은 새롭고 독특한 화학적 성질을 지니고 있어 최근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저항성 벗풀, 물옥잠, 물달개비 등 주요 광엽 잡초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방제한다. 
특히 빠른 살초 효과 확인이 가능하고 지속기간이 뛰어나 농가 만족도가 높은 약제이다. 또한 난방제 잡초인 올방개, 저항성 올챙고랭이 등 일, 다년생 사초과 잡초 대상으로 우수한 약효 및 지속기간을 발휘한다.
스리백 액상수화제는 잡초 발생 억제, 약효 지속, 살초력을 겸비한 약제로써 벗풀, 올방개, 저항성 잡초 등을 확실하게 방제해 깨끗한 논 관리에 도움이 되는 약제라는 평을 받고 있다.

[성보화학] 처리 폭 넓은 수면 처리용 ‘수문장’
벼 품종 상관없이 안전하게 사용 가능

성보화학에서 선보이고 있는 ‘수문장’은 잡초 발생 전부터 피 2.5엽기, 기타 잡초 2~3엽기 이내의 생육 초기까지 처리 폭이 넓어 사용하기 쉬운 수면 처리용 중기제초제다. 
최근 많이 발생하는 피, 물달개비, 올챙이고랭이 등의 저항성 잡초에 효과가 우수하며, 약효 지속 기간이 길어 1회 처리로 일년생 및 다년생 잡초에도 우수한 방제 효과를 보인다. 
또한 통일계, 찰벼, 유색미 등의 벼 품종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 제품이다.
성보화학 관계자는 “수문장 액상수화제는 농업 현장에서 쉽게 사용하고 품종에 따른 약해가 없어 안정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최상의 약제”라고 설명했다.

[팜한농] 효과와 안전성을 겸비한 도넛형 정제 투척왕
2022년 신제품, 방제는 물론 작업자 안전까지 

팜한농의 신제품 ‘투척왕 직접살포정제’는 논에 들어가지 않고 간편하게 논둑에서 던져 잡초를 방제하는 생력화 중기제초제다. 
도넛형 모양으로 공기 저항이 적어 기존 투척형 제초제보다 훨씬 더 정확하게 던질 수 있으며 물과 접촉 면적이 늘어나 발포력이 향상돼, 약제가 빠르게 확산하고 골고루 퍼진다. 
또한, 처리지점에 약해가 없고 제초효과도 고르게 나타난다. 사용 시 가루가 적게 발생하고 손에도 잘 묻지 않아 작업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하다. ‘투척왕’은 신규 원제 펜퀴노트리온을 함유해 올챙이고랭이, 물달개비 등 다양한 저항성 잡초에 방제 효과가 탁월하고 이앙벼와 담수직파벼에도 사용할 수 있다.

[SG한국삼공] 안전하게, 깨끗하게, 편리하게 ‘벼스타’
뛰어난 확산성‧토양흡락력으로 농가 인기

SG한국삼공은 지난해 출시한 수도용 중기제초제 ‘벼스타’를 추천했다. 벼스타 액상수화제는 펜퀴노트리온 4%와 펜트라자마이드 6%, 이마조설퓨론 1.5%의 3원 합제의 수도용 중기제초제다. 
벼스타는 찰벼, 다수확 벼에도 사용이 가능한 우수한 안전성과 SU 저항성 잡초에도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 뛰어난 확산성과 토양흡착력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이 가능해, 드론 및 무인보트의 방제가 가능한 제품이다. 
적용 잡초로는 기계이앙벼(어린모)의 피, 물달개비, 가막사리, 자귀풀, 밭뚝외풀, 사마귀풀, 여뀌바늘 등의 일년생잡초와 올챙이고랭이, 올방개, 벗풀 등의 다년생잡초에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