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가는 기온에 늘어나는 잡초 효과적 방제법은②] 시기 놓친 논 잡초 종류 파악 후 후기 제초제로 서둘러 방제
[올라가는 기온에 늘어나는 잡초 효과적 방제법은②] 시기 놓친 논 잡초 종류 파악 후 후기 제초제로 서둘러 방제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2.05.2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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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불가능한 기온에 잡초 방제 어려움 커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저항성 잡초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역시 날로 상승하는 기온의 영향으로 저항성 잡초의 종류는 물론 발생 면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문제는 제초 적기를 맞추지 못해 적기를 놓친 많은 농가가 후발아하는 잡초 방제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아 크고 작은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이앙 전, 이앙동시, 중기 제초제를 사용해 논 잡초를 잡지 못한 농가들에게 작물보호제 생산 업체별 후기 제초제의 효능을 소개한다.

[경농] 이미 커버린 잡초도 잡는 ‘갑부촌’
입제 타입 노동력 절감 효과 커

경농에서 선보이고 있는 ‘갑부촌’은 간편하게 살포할 수 있는 입제 타입의 후기 잡초 방제제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어 농가의 호응이 높다. 
갑부촌 입제는 논 잡초 초기방제 실패 포장이나 다소 커버린 광엽 잡초와 방동사니과 잡초도 방제할 수 있어 제초제 중 최후의 보루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꼽힌다. 
갑부촌 입제는 테퓨릴트리온과 벤타존 혼합제로, 논에 발생하는 대표 난방제 잡초인 올방개·올챙이고랭이·벗풀·물달개비 등 사초과잡초와 광엽잡초 방제 효과가 크다. 
또 가막사리, 사마귀풀, 여뀌바늘, 새섬매자기 등에도 높은 방제효과를 발휘한다. 또 담수심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약효를 나타내고 벼에 약해가 없으며 환경에도 안전한 것이 강점이다.

[농협케미컬] 후기 직접 처리제 ‘논대장’
초·중기 잡지 못한 난방제잡초 방제 효과 우수

농협케미칼에서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논대장’은 후기에 사용하는 수도용 제초제로, 피를 포함한 일년생잡초 및 다년생잡초를 방제하는 후기 직접처리제다. 특히, 피는 4엽기까지 방제가 가능해 초중기 제초제로 방제하지 못한 올챙이고랭이, 올방개, 벗풀 등 난방제잡초의 방제가 가능하다.
또 입제 그대로 논에 직접 처리해 잡초를 방제하므로, 무더위 속에서 경엽처리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는 생력화 제초제로 담수량이 많을수록 효과가 우수하므로, 가급적 논에 물을 채운 상태에서 살포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약제처리 후 5일간은 물을 대거나 빼지않고 유지하는 것이 좋다.

[동방아그로] 올방개 전문 약제 ‘한 손’
한 뼘 이상 성장한 올방개까지 완벽 방제

올방개는 난방제 잡초로 중기제초제를 사용하여도 후기에 발생하여 농민들에게는 큰 고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이앙동시 처리와 이앙 후 초기 처리가 증가함에 따라 후기에 올방개 발생이 심각해지고 있다.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자 동방아그로에서는 한 손 입제를 추천했다. 한손은 올방개에 효과가 우수한 벤퓨러세이트와 빠른 살초력을 가진 비페녹스의 합제로 수면과 맞 다은 부분을 빠르게 꺽어 주고 고사 시켜 이미 농민들로부터 올방개 전문약제로 잘 알려져있다. 
한 뺨 이상 성장한 올방개까지 잡을 수 있는 한손 입제는 후기 올방개 제초제 중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성보화학] 피 전문 제초제 ‘매시드’
화본과 잡초 우수한 제초 효과

성보화학에서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매드시’ 유제는 잡초 발생 후에 잡초의 잎에 묻도록 처리하는 후기 경엽처리형 제초제다. 피 3엽기부터 최고 분얼기까지 방제하는 피 전문 제초제로 이앙 또는 볍씨 파종 후 30일경 논물을 빼고, 피 5~7엽기 이내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보리, 마늘, 잔디밭에서 발생하는 둑새풀이나 바랭이 방제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성보화학 관계자는 “현재 이상기후 등으로 인해 벼 재배 환경의 변화가 심한 가운데 기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잡초 생육이 빨라 농가들이 방제에 매우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서 “매시드는 피 전문 제초제로 농가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약제로 안정적인 방제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팜한농] 불균일 논에서도 안정적 효과 ‘밧사피’
고엽기 피‧광엽·사초과 잡초 동시 방제

팜한농이 선보이고 있는 ‘밧사피 입제’는 후기 난방제 잡초 전문약 ‘승전보 입제’에 피 방제에 효과적인 원제 ‘트리아파몬’을 더한 제품으로 벼 생육 후기의 난방제 잡초와 고엽기 피를 동시에 방제한다. 
특히 담수 상태에서 자라는 고엽기 광엽 및 사초과 잡초, 피에 대한 방제 효과가 탁월하며, 이앙 후 20일부터 40일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어 체계처리용으로 적합하다. 
5cm 높이의 담수심에도 처리할 수 있고, 써레질이 균일하지 않은 논에서도 약효가 안정적으로 나타난다. 등록된 사용 시기 중에는 언제 사용해도 약해 없이 우수한 효과를 발휘해 이미 많은 농가의 관심을 얻고 있는 제품이다.

[SG한국삼공] 후기 논 잡초약 ‘프로파몬’
피·올방개·올챙이고랭이 한 번에 방제
                                        

SG한국삼공에서는 논 잡초 후기에 문제가 되는 피, 올방개, 올챙이고랭이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후기 경엽처리제 ‘프로파몬’ 유제 제품을 추천했다. 
프로파몬 유제는 접촉형으로 광합성 억제를 통해 잡초를 고사시키는 프로파닐과 흡수 이행돼 생장점을 고사시키는 트리아파몬 두 성분이 최적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약제이다.
특징으로 늦게 올라오는 피를 가장 확실하게 방제하며, 다년생 문제 잡초 올방개, 올챙이고랭이에 탁월한 방제 효과를 나타낸다. 
살포 후 접촉 부위는 황화되면서 빠르게 약효를 발현하게 되며, 흡수된 약제는 신속히 이행되어 생장점을 고사시킨다. 살포 후 1~2일 후에 논물을 대주면 프로파몬 유제의 흡수 이행이 왕성해져 더 빠르고 안정된 효과를 발휘한다.